석가모니가 말씀하신 즉각 해탈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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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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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의 사라진[苦盡] 현자들의 도리라고 하는가.

현자들이여,어떤 사람이 자기 몸 속의 여섯 요소를 스스로 끌어안고 있을지라도,

감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기에서 해탈을 얻어 함께 접촉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미 끊어져서 치우침이 없고, 계속 벗어나서 다 사라지면, 다시 상대하는 일이 없어지고,

이미 다 없어져서 고요해집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사라짐입니다.

이 몸 속과 같이 바깥도 또한 그러하며, 식이 서로 친근하여 접촉[更]함ㆍ사상(思想)ㆍ간직된 생각의 작용[念行]ㆍ상대하여 좋아함[望愛]도 역시 그렇습니다.


현자들이여, 또 사람이 여섯 가지 곧 첫째 땅ㆍ둘째 물ㆍ셋째 불ㆍ넷째 바람ㆍ다섯째 공(空)ㆍ여섯째 식(識)의 지님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기에서 해탈을 얻어 함께 접촉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미 끊어져서 치우침이 없어지고, 이미 버리어 달라지면서,

마음을 쓰지 않아도 고요해진다면, 이것을 괴로움의 사라짐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무엇인가.

만일 사람이 자식이 있고, 집이 있고, 종이 있고 마부가 있는데 애착을 두지 않는다면, 밭과 토지ㆍ사택(舍宅)ㆍ생활터전의 점포[居肆]ㆍ잠자리의 기물[臥具]ㆍ이자돈놀이[賣買利息]에도 애착을 두지 않습니다.

서로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구하는 마음을 내어 이것을 소유하는 일도 없습니다.

마땅히 이 애착이 다 없어짐이 괴로움의 사라짐이요, 현자들의 도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현자들이여, 과거 세상에 서도 역시 애착이 다 없어짐을 괴로움의 사라짐이요, 현자들의 도리라고 하였으며, 미래 세상에서도 또한 그렇게 될 것이며, 지금 현재 세상에서도 역시 애착이 없어짐이 괴로움의 사라짐이요, 현자들의 도리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달라지지 아니하고, 있는 대로이며, 뒤바뀌지 아니하고 미혹하지 않으며, 참된 도리로서 있는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괴로움이 이미 다 사라진 것을 현자들의 도리라고 이름합니다.


현자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을 다 사라지게 하는데, 받아 행할 현자들의 도리인가.

여기에 현자들의 여덟 가지 닦는 길이 있으니, 첫째는 바른 소견이요, 둘째는 바른 다스림이요, 셋째는 바른 말이요, 넷째는 바른 실행이요, 다섯째는 바른 생활이요, 여섯째는 바른 방편이요, 일곱째는 바른 생각이요, 여덟째는 바른 선정입니다.

현자들의 바른 소견이란 무엇인가.

만일 현자들이 도를 배워 덕[道德]을 갖춘 제자라면, 괴로움에 대해서는 괴로움을 생각하고,
쌓임에 대해서는 쌓임을 생각하며, 사라짐에 대해서는 사라짐을 생각하고, 닦는 길에 대해서는 닦는 길을 생각하여, 분별의 관찰력[分別觀]을 얻고, 능숙하게 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상상(想像)이 능숙하고, 관찰하여 상상함이 능숙하며, 격에 맞는 상상이 능숙하고, 받아들여 행함이 능숙해진다면, 이를 바른 소견이라고 이름합니다.

또한 과거 세상의 일을 관찰하여 지니고, 역시 도 닦는 일[道德]에 대해 일찍 행해야 한다는 마음을 간직하면, 보고 행하며 잘못을 뉘우쳐서 받아들인 감각을 소멸하여 안정[受止]시킵니다.

거짓 없는 생각[無爲念]으로 고요히 소멸하고 안정시켜 집착하지 않으면, 해탈을 얻은 것과 같습니다.

마음으로 분별하면서 도리의 관행(觀行)을 계속 행하고, 마음을 법에서 관찰하여, 계속 떠나지 않고 계속 모아 받아들인다면[會受], 이것을 바르고 곧은 소견이라고 이름하며, 도덕의 도리라고 이름합니다.


* 출처-불설사제경(중아함경 제31 분별성제경(分別聖諦經)의 이역본) 1권, 동국대학교 불교아카이브

요약하면, 무언가를 갖되 집착을 버리면 바로 해탈을 얻는다는 겁니다.

댓글 2 / 1 페이지

AI혁명님의 댓글

작성자 AI혁명 (121.♡.66.166)
작성일 11.04 11:59
그냥 집착 가지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1.04 12:47
사람 마음과 생각이 가장 강한 감옥이자 결계이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집착을 버리기는 참 어려우니 그래서 해탈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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