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글을 써 봅니다... 이직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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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대 초반 사기업 잘 다니다가 4대보험 안되어있고 내 업무 일부가 불법/탈세로 이루어져있다는것을 뒤늦게 알고나서 한참을 방황하다가 14시간 근무하는 대기업도 다녀보고.. 하다가
결혼하고 와이프가 이제는 급여 좀 낮아도 괜찮은 멀쩡한 직장 다니자! 해서... 말도안되게 낮은 연봉의 공공기관 돌고 돌다 이제야 조오금 괜찮은 연봉과 환경이 제공되는 직장으로 40줄 접어들고 힘들게~힘들게 이직 성공 했습니다. 단점은 집에서 참고 다닐만큼 멀어요.
서류 엄청 빡쎄게 보는데 하위권으로 아마도 지나온 기관의 네임밸류로... 다행히 통과 했고요. 필기 NCS, 전문지식과 행정학/법 보는데 전날 7급 9급 기출 봐놓은 파트에서 많이 나왔고, 다른 유사기관 시험일자와 겹쳐서 결시자가 높은 빨로 전공자들 사이에서 턱걸이하고,
1차 면접은 제 이력서에 뼈와 살을 붙여서 자소설을 읊고 겨우겨우 패스한 다음... 2차 면접은 맨 끝 순서로 기다리다가 지친 상태로 봤지만, 실무검증 깔끔하게 하고, 이력서 상세질문에서 기가막히게 대답을 하고, 제 소개 덤덤~하게 한 다음 이곳에서 정년까지 다닐겁니다! 했더니 갑자기 면접관들이 일제히 "우오~" 해서 느낌은 좋았습니다.
오늘 점심때 유선으로 합격 소식과 문서제출 요청 받고, 열심히 준비해서 회신을 마쳤고 내일 채용검진 가야합니다.
대학교때 성적, 첫번째 직장의 상처, 이후 직장 등등의 자료를 쭉 보고 있으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자유게시판 여기저기서 기운달라고 골골대다가 합격하고 저도 한번 글 써봅니다! 필요하신 이직/합격기운 가져가세요!
마음은청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