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숨진 인천 특수교사 매주 29시수 '극한 수업'…'등교지도' 학부모 민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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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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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숨진 인천 초등학교의 30세 특수교사가 과밀 특수학급을 도맡다 적어도 사망 넉 달 전부터 "죽을 것 같다"며 지인에게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교육계는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교육 당국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학교는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까지 고인에게 전가했다고 밝혔다.
5일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4년 차 저경력 교사인 고인은 올해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 대상이 8명인 특수학급을 맡아 업무 과중에 시달렸다. 특수교육법상 초등학교 특수학급 한 반 정원은 6명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해까지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맡았지만 올해 재학생 졸업으로 전체 특수학급 학생이 한시적으로 6명이 됐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급을 2개에서 1개로 감축했다. 학교는 2월에 장애 학생 전입이 예정된 걸 알았기에 특수학급 2개 유지를 요청했지만 시교육청은 현재 학생이 6명이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3월에 장애 학생 한 명이 전입해 고인의 반은 과밀학급이 됐고, 8월에 한 명이 더 와 8명으로 늘었다.
고인은 그전인 6월에 이미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지인에게 털어놨다. 본보가 확보한 고인과 동료 교사의 6월 25일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고인은 '죽을 것 같다'고 두 차례 토로했다. "수업이 (매)주 29시수(수업 수)야"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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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면 아직 창창한데요 에휴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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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디님의 댓글
교장/교감이 제일 문제지요.
어쨌든 교육의 현장 일선 책임자인데 책임을 안지려는 2찍같은 문화가 있어요
책임을 못질거면 왜 교장/교감이 있어야 하는지..
어쨌든 교육의 현장 일선 책임자인데 책임을 안지려는 2찍같은 문화가 있어요
책임을 못질거면 왜 교장/교감이 있어야 하는지..
잔망루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