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작살난 이유-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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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인플레이션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이민 문제입니다.
1. 인플레이션- 팬데믹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 되면서 사람들이 분노의 소비를 하게 됩니다.
근데 이때 물량이 딸립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그동안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어 당연히 생산도 중단되고
재고도 없고 원자재도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 보단 더 큰 이유는 이 시기를 이유로 업체들이 가격을 마구잡이로 올려버린것이죠.
거기에 국가에서 급한데로 가정별 보조금을 지급하다보니 그 돈으로 마구잡이 소비를 하는것이었죠.
분노의 소비가 2년가까이 진행이 되니 주택가격도 또 월세도 또 가게월세도 주인들이 마구 올리게 되면서
다시 이게 도화선이 되어 인플레이션이 폭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돌아봐야 할것은 과연 코로나때 집에 가만 있는게 진짜 도움이 되었나 하는것입니다.
당장 집에 비상금 500달러도 없는 가정이 천지에 널렸는데 집에 가둬 놓으면 뭘 어쩌라는건지...
대책이라고는 보조금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 보조금 정책은 다시금 물가인상을 불러와 의미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냥 연명수단에 불과해졌죠. 그 이후로 노숙자와 마약환자는 더 늘어났습니다.
이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다시금 전염병이 유행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을 가둬 놓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불법이민자 방관
- 바이든 정부는 그동안 불법이민자들이 넘어오던 수준에서 엄청나게 많은 이민자들이 넘어오는걸
거의 방치했습니다. 심지어는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사태로 간것입니다.
그들이 들어와서 물가를 낮추고 농장에서 일하고 저임금 분야에서 일하는것에 대해서 100% 틀렸다고만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뭐든지 정도가 있는법인데 선을 넘어도 너무 많이 넘어 버렸죠.
많아도 너무 많이 넘어오게 만들었습니다.
3. 외교문제
- 사람들이 바이든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그가 외교를 잘하는것과 동맹외교 부활을 통해서 미국을 좀더
안전하고 부유하게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바이든의 브레인이 노쇠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외교력으로
풀어내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사람을 보면 살아 있는 시체같은 느낌입니다.
그 와중에 2군데에서 큰 전쟁이 벌어지고 대만도 일촉즉발입니다.
그의 노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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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가 무난하게 이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낙태문제가 여성들에게 큰 잇슈가 되어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낙태는 결국 콘돔이나 피임약을 잘 사용하면 되고 필요하면 낙태가 되는 주로 가서 하면 된다 그러니
선거는 트럼프로 귀결되어야 한다 라는 의견이 지배한것 같습니다.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네요....ㅎㅎㅎㅎ
지금까지 미국 대선 다 맞췄는데...첨 틀렸어요...완전히....ㅋㅋㅋㅋㅋ
하늘걷기님의 댓글
말씀대로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해리스는 노쇠해지는 미국을 견인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를 뽑은 사람도 트럼프가 무슨 해법을 제시할 인물이라 생각한 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정신 승리라도 하거나 동맹국 쥐어짜는 트럼프가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트레이드조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에도 트럼프보다는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 나을거라고 봤는데 결국 경제와 이민문제가 발목을 잡은것 같습니다.
junja91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보수적인 동네에서 종교적으로 모여사는 사람들은 그것을 법으로 공식화 해버린 다는 것에서 자기들 종교적 정체성을 건드린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 사람들에게는 그래.. 실수로 애가 생겼어.. 인생에 그런 고난이 있을수도 있고 종교적으로 죄악이지만 나의 선택으로 그것을 감수하고 몰래 낙태는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것을 법적으로 공식화 해버려서 종교적 순수성을 해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용납 못 해
라는 사고가 클거에요
다른 주에서는 법적으로 어떻게 하든 말든 자신들 주에서는 그렇게는 안 된다는 뜻이죠
저는 민주당이 이것에 매인 것이 큰 실책으로 봅니다 트럼프는 주 스스로 결정 할 일이라고 영리하게 빠져나갔거든요
소금쥬스님의 댓글
트럼프는 정말 영리하고 상술의 귀재라고 느꼈습니다..
국민들에게
외국거 다 뺏어서 우리 국민 부유하게 해주겠다..
불법이민자 막아서 우리 국민 일자리 보장해 줄거다..
우리나라 누구와는 완전 반대로 해서 이겼죠....
민메이님의 댓글
미국 들어가서 정부 지원으로 호텔이나 계약된 집에 머물면서 정부 보조금 받은 걸로 생활하고 ..... 오히려 정식적으로 이민 신청한 사람보다 더 빠르게 비자가 나올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 이후 이사람들이 일자리 경쟁에 뛰어드니 좋게 보일리가 없죠.
미국 홈리스나 서민들보다 더 많은 지원을 미정부로부터 받으니 옆에서 보기에 얼마나 싫겠어요. 자국민 홀대하고 난민이나 불체자를 더 위해주니 말이죠.
이런 얘기가 나온지가 한 1-2년 정도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국 유투버들중 일부도 위문장 비슷하게 말하니까요. 사실 여부보다 이런 얘기가 돈다는게 바이든 정부한테 치명타 중 하나였을거라고 봅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이건 유관 학과들 학부 저학년들도 다 아는 것이고, 실제 각국에서 정책적으로 종종 활용 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미국같이 기축통화국의 경우는 이걸 활용 하기가 아주 쉽고 비교적 잘 먹히기도 합니다.
즉,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장한 측면이 있습니다. (supply-chain 붕괴나 보복적 소비가 주요인이 아니라요.)
이후에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서 금리를 올릴 때.....뉴스를 보시면 이런 말들을 하시는 걸 들으신 기억이 있을 겁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어쩌구 저쩌구...그래서 금리를 올릴 것이다/유지 할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 금리를 올리기는 커녕 다시 내릴 수도 있다고 제롬파월이 얘기한다....등등
이상하죠? 왜 고용지표를 그리 중시할까요?
우리도 그렇지만, 실제 미국이나 어디나 재경관료들이 가장 중시하는게 실업율 입니다.
경제실정으로 인기 잃었다...라고 주장 하시지만,
(문재인 실정으로 코로나 시절에 너무 괴로웠다....는 엉터리 주장과 무슨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미정부의 정책적 개입은 비교적 스무스 하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이런 정책적 개입이나 조정이 실패 했다면, 이미 폭동이 일어났을 겁니다.
수주 전부터 미국이나 영국 언론들은 대놓고 표현은 못하지만, 읽다 보면 대부분 맥락에
트럼프 당선을 당연시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거 직전일에 해리스 약간 우위를 예측한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사가 크게 주목을 받았던 거죠.
(대부분의 이전 예측들과 반대되는 내용이기도 했고, 분석적 기사로 유명한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이기도 했기에)
결과적으로 뻘소리 한 격이고, 이코노미스트로서는 개망신이죠.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아니었나 싶습니다.
미국의 전통적 가치가 우선이었다면 트럼프가
당선 될 가능성이 낮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다구리 앞에 장사없다고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민주당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은 거죠ㅠㅠ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트럼프가 인종 차별, 혐오, 구시대적 발언이나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지만,
그게 왜 많은 이들에게 먹혔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의를 착각하고, 상식을 쉽게 부수는데 맛이 들렸죠.
근데 다 떠나서, 경제가 안되는게 제일 크지 않을까요.
D다님의 댓글
아이고고님의 댓글의 댓글
반건조우주오징어님의 댓글
자녀가 성전환하겠다는 걸 학교에서 부모에게 숨기고 진행한다거나...
남성성기를 단 사람이 여자라며 여탕에 들어오는 걸 딱히 막을 방법이 없다거나... 등등...
BARCAS님의 댓글
바이든이 무엇하나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능력마저 불확실한 해리스를 뽑으라면 저라도 고민했을듯 합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
코로나 초기 트럼프 정부보다 바이든 정부가 돈을 더 풀었다고 하죠 =_= (기억에 의존해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미국 서민층에서는 물가와 일자리 양쪽에서 고통이 가중되죠
먹고 살기는 힘든데 일자리를 두고 불법 이민자들과도 싸워야 한다는 느낌이 컸을겁니다
지난 리먼사태 이후 미국 서민층에서 민주당을 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번 바이든 정부에서 이 정당은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 커졌을겁니다
이렇게 학습이 되 버린거고 바이든이 그걸 타파하지 못한거죠... 해리스도 이 고착화된 관념을 못 깨트린거구요
저 같은 외부인이 보기에는 미국보다 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서 미국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다 라는 입장입니다만 사람은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판별하죠
트럼프가 실책을 하면서도 인기를 끌었던 것은 사실 개선된 것은 별달리 없더라도 그 사람의 워딩이 주변국에 빼앗긴 미국의 이익을 다시 빼앗아 온다 라는 저렴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심지어 동맹국과 외교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더라도) 그런 워딩이 유권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만족을 느끼게 한 것이죠
조 바이든은 실리적으로 동맹국에게 삥을 뜯었지만 이것을 내부 정치적으로 제대로 써먹지를 못했습니다
단순하지만 시원한 워딩이 필요했는데 자신이 철면피로 보이는 것이 두려웠는지 또는 자신의 그런 발언이 역사적으로 남을 것을 두려웠는지 모르지만 액션이 있었으면 그것을 떠벌려서 정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미국 중도에게는 해외 기업들 삥을 뜯어서 자국에 유치한다고 해서 당장 자신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지지도 않고... 그런 기업도 자본가들만 부자가 된다고 느끼게 되는거죠
이 사람들에게는 사실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게 더 중요한겁니다
사실 경제는 심리가 영향을 끼치는게 실제 지표보다 더 크지 않습니까?
아마 조 바이든이 트럼프 비슷한 흉내만 냈어도 이번에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 같은 외부인의 관점에서는 민주당이 과거의 미국적 사고를 고수하는 바람에 전쟁을 일으킨게 가장 큰 실책이라 봅니다
이걸로 의도치 않은 공급망 변화로 물가가 너무 출렁 거려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