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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PM 08:29 · 수정됨(20:54)
박근혜때에 이어 또 다시 조중동이 탈출을 하려고 할거다. 슬로우뉴스는 조중동의 탈출 순서가 동아-중앙-조선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조중동이 윤석열을 버리는 순간이 온다는 리포트를 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속으면 안된다. 갤럽 등 여러 여론조사기관이 석연치 않은 조사로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일을 해왔다는게 이번에 드러났다. 조중동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에 이어 윤석열을 또 한번 내세웠지만 둘 다 70년대 개발독재의 망령이었음이 드러났다. 손바닥에 왕자부터 시작해, 주 120시간 근무니, 신재생에너지 반대따위 시대착오의 사고가 통할리가 없다. 총선이 윤석열정권의 참패로 끝나자 조중동이 1면톱으로 일제히 윤석열을 비난하고 나섰다.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는거다. 그럴리가.
또 속아선 안된다. 윤석열은 조중동이 올린 인물이다.
슬로뉴스의 글이다.
https://slownews.kr/106777
윤석열은 한 번도 누구 밑에서 일해 본 적이 없다. 검찰은 압도적인 권력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자리다. 틀렸다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조직이다.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이 일찌감치 경고를 보냈으나 듣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수 진영에서는 좋든 싫든 윤석열 정부가 5년을 가고 정권 연장도 해야 하니까. 애초에 윤석열과 가는 길이 달랐다. 윤석열에게는 5년 뒤가 없다.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자존심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우선이다. 손에 왕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인데 애초에 언론의 조언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보수 언론의 실망과 짜증, 누적된 분노가 지면에 넘쳐났다.
조중동도 지지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인내심의 티핑 포인트를 넘겼다. 거슬러 올라가면 엉망진창이었던 잼버리가 보수 언론의 자존심에 크게 스크래치를 냈다. 보수 언론은 나라 망신에 버튼이 눌린다.
보수 언론은 권력자의 권위를 중요하게 본다. 2016년 10월26일, 최순실 국정 농단을 인정한 박근혜 기자회견 다음날 조선일보는 “부끄럽다”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언제든지 대통령을 버릴 준비가 돼 있다. 쪽팔리는 데 의리가 어디 있나.
2011년 이명박 지지율이 꺾이자 조선일보가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정권 교체”라며 이명박의 퇴장을 주도했다. 조선일보는 ‘판은 우리가 짠다’는 자부심이 있다.
박근혜가 총애했던 우병우를 치라고 조언한 것도 조선일보였다. 그런데 박근혜가 말을 안 들었다. 그래서 탄핵으로 갔다.
대통령실에 V1과 V2가 있다는 말을 가장 먼저 쓴 건 조중동 가운데 동아일보였다. 김건희와 윤석열 가운데 누가 V1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김순덕(동아일보 칼럼니스트)은 일찌감치 “문재인과 다를 줄 알았다”고 강한 실망을 드러냈다. 채상병 사건이 동아일보가 기대를 거둔 결정적인 계기였다. 보수는 군인의 명예를 중요하게 본다.
이재명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난해 9월28일. 보수 언론은 멘붕에 빠졌다. 정치 초보 윤석열과 한동훈이 권력의 정점에 오른 건 유능한 검사라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한동훈의 실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다.
양상훈(조선일보 주필)이 “스타일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의 문제는 ‘이 일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고민이 부족하다는 데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조언이 아니라 짜증이었다.
급기야 조선일보가 1월4일, 한동훈에게 주연을 넘기라고 했다. 주연 지지가 낮으면 흥행이 안 된다는 게 양상훈의 진단이었다. 윤석열은 주연을 넘기지 않았다.
경제도 최악이다.
역대급 세수 펑크,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다. 부자 감세는 이명박도 했지만 이명박은 민간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니 재정 지출로 막았다.
윤석열은 감세와 지출 감소를 병행했다. 재정도 엉망이 되고 급기야 성장률도 꺾이고 실질임금도 줄어들었다.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란 벌거벗은 임금님 코스프레는 결정적이었다.
R&D 예산을 깎고 입틀막을 했다. 진보 보수를 떠나 넘지 않는 선을 넘었다. (’삼체’를 봐라.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할 때 과학자들을 가장 먼저 공격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도 뭉갰다. 공매도를 금지한 건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첫째, 윤석열은 과연 보수가 맞나 하는 의문. 둘째, 도대체 누가 이런 조언을 하나 하는 의혹.
포퓰리즘도 보수 언론이 학을 뗀다. 그런데 윤석열은 진보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막 지른다. 예산은 신경도 안 쓴다.
동아일보가 “떨어지는 집값도 못 잡는다”며 “뭘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보수는 실력이라는 게 보수 진영의 자부심이었다. 윤석열은 ‘그래도 보수가 경제는 잘 한다’는 믿음을 무너뜨렸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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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ltsky
24.04.11 · 115.♡.113.76
조중동이 뭐라고... 집착하시네... - N
narada
24.04.11 · 117.♡.204.25
보수가 실력이던 시절은 20년도 지났습니다. 아직도 그런 소릴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답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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