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자사고니 뭐니 다 사라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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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68.24
작성일 202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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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리 하면 너는 꿀빨고 사다리 걷어차냐 할지도 모르겠네요.

내, 제가 다니던 학교는 재단이 자사고 되려고 별짓 다 해서 됬고 

급식실 기숙사 등 시설도 최신으로 지어 백종원씨도 찾아와서 방송 찍어갔죠.

그리고 최소한 그 지역에서 나 이 학교 나왔다 하면 좀 했네 이럴 겁니다.

전 그런 학교 차별 하는게 싫어서 일부러 서울까지 올라왔지만.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 다니면서 단지 특목고니 뭐니 다닌다고 엘리트 천재 취급하며 떠받쳐주고

일반고 다니면 중간, 농고나 공고는 돌대가리가 간다 이러는 거 정말 보기 싫었어요.

그 일반고 내에서도 어느 고등학교는 명문, 어느 고등학교는 똥통 이러는 것도.

굳이 학교를 나누고 싶다면 대학 가려는 사람만 모이는 학교, 일찍 직업전선 나갈 사람을 위한 학교로만 나누고

나머지는 그냥 똥통학교니 명문학교니 그런거 없앴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뭐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학교가지고 되도않는 부심 부리고 

무슨 자기들이 엘리트 상위권인 것마냥 추케세운다거나

그러다가 역관광당하는 애들 같은 걸 보고

그냥 저런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4.135)
작성일 어제 15:49
다양한 환경과 계층의 사람들을
어린 시절부터 만나보고 교류하는게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않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죠.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어제 15:51
그런 몇몇 못난 애들 사례가 보기 싫다는 것 때문에 학교를 없애자는 것은 비약이라고 밖에 여겨지질 않네요. 그런 학교들 없앤다고 저런 사례들까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못난 애들의 그런 행동이 신경이 쓰여 불필요한 강경 발언으로 내놓는 것도 어쩌면 위에 언급된 비뚤어진 부심의 반대편 극단이 발현된 것으로까지 읽힙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4.135)
작성일 어제 15:52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몇몇이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어제 15:56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보면 대학교 순위 정하고 으스대거나 놀리는 짓을 고등학생들이 똑같이 해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어제 16:04
@코미님에게 답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도 저런 애들이 있는데 그럼 그 학교도 없애야 할까요. 꼴 보기 싫은 놈들 때문에 이것저것 다 없애면 남는게 없습니다.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어제 17:13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어디나 그런 애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자사고는 그걸 제도적으로 부추기는 점이 크기 때문에 없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학교 없앤다고 그런 애들이 없어지지야 않겠지만, 그걸 부추기는 제도를 유지하는 게 맞냐는 면에선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비뚤어진 부심의 반대편 극단"이라는 표현은 혹시 "그거 자격지심 이다"를 어렵게 쓰신 거 같은데, 맞나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72.♡.94.42)
작성일 어제 19:10
@BLUEnLIVE님에게 답글 아니요. 그 부분에 대한 오해나 곡해는 없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극단적인 이야기에 대한 반박이니까요.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UEnLIVE (124.♡.137.94)
작성일 어제 19:41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아... 오해군요. 그렇군요. 오해...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72.♡.95.44)
작성일 어제 19:45
@BLUEnLIVE님에게 답글 네 오해라고 명확하게 말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사족도 없길 바라겠습니다.

그린내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내 (223.♡.78.5)
작성일 어제 15:52
저희 학교도 자사고 되려고 엄청 노력하는 학교였고 입결도 서울내 유명 자사고들에게 꿀리진 않는 학교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서열화를 시키면 개천에서 용 만들 수가 있나 싶더군요.

노력해도 안된다는 인식을 박아주는 첫번째 관문이 자사고 등 고등학교 서열화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사례들 저도 직접 보기도 했고요 ㅋㅋㅋ

물론 서열화가 아예 필요하지 않느냐? 라고 하면 대답하기 힘드네요. 진짜 공부 안 하는 놈들이 물 흐리는 경우는 이미 중학교때 넘치도록 봤고, 전 제 고등학교 선택해서 분위기가 좋아서 결국 성적 올리는데 성공했기도 하고요..

아, 저희 학교는 솔직히 본문 같은 사례들 많진 않았는데 서울 대치동에서 재수할때 강남 8학군 출신들 학생들은 그런게 좀 심하긴 하더군요, 걔네들 죄다 대학교를 못 가서 걔네의 유일한 업적은 고등학교 잘 나온게 됐죠.

쓴물단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쓴물단거 (118.♡.246.124)
작성일 어제 15:5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타집단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학창시절부터 형성된다더군요

Ellie380님의 댓글

작성자 Ellie380 (112.♡.9.95)
작성일 어제 16:10
외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고... 서열화죠.. 이 학교들을 없앤다고 서열화가 없어지진 않죠. .어떻게 해도 서열화가 생깁니다.
다만 저는 머리 좋거나 재능이 특출한 애들은 차별화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고등학교들이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다만 그 선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4.135)
작성일 어제 16:43
@Ellie380님에게 답글 과학고는 빼고
나머지는 없애야죠.

외고니 자사고니 영재고 이런건
순전히 본인 능력보다
부모의 재력이 더 큰 영향을 주는거라..

Ellie3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ie380 (112.♡.9.95)
작성일 어제 16:55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영재고는 영재성 검사해서 안되면 탈락입니다. 부모가 돈 많이써도 탈락하고 성적 별로 안좋은데 영재성검사에서 되면 입학합니다. 외고 자사고는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외고인기가 시들해서 외고는 별로예요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4.135)
작성일 어제 17:05
@Ellie380님에게 답글 '영재고'라는 이름의 학교들이 있나했더니
과학고와 예술고를 그렇게 부르나 보군요.

이쪽이야 본인의 재능이 반드시 필요하죠.

Ellie3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llie380 (112.♡.9.95)
작성일 어제 17:15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대표적으로 서울과학고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소관부처도 과기부 소속입니다. 이름은 과학고지만 영재고입니다. 영재성 검사에서 탈락하면 아무리 부모가 돈 많아도 못보냅니다. 이런 학교는 필요하죠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209)
작성일 어제 16:13
만약에 고등학교를 완전 평준화하고 가위바위보나 추첨으로 보내잖아요?
그러면 장담컨대 가위바위보나 뽑기 학원 생길 거고 원하는 데 못간 애들 또 멸시할 겁니다.

중요한 건 인간 본연의 가치가 아닌 걸로 우열을 나누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조롱하는 가치관이지, 그 기준이 무엇인지가 아닙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어제 16:23
@heltant79님에게 답글 이거죠.
고등학교 비평준화를 없앤다고 계층 나누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없앤다고 서울대가 사라지지 않아요.

아무리 뭘 없애봤자,
그걸 대체할 다른 뭔가가 나올 뿐입니다.
서울대를 없애면 서울에 있는 대학을 서울대라 부르며 그게 새로운 계층이 될 뿐입니다.
혹은 연대/고대가 새로운 서울대의 포지션을 가져가거나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지, 그 결과만 건드려봤자, 다른 형태의 같은 결과만 반복될 뿐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채로, 겉으로 보이는 결과만 해결하려고 들면
더 기괴한 모습의 더 안좋은 뭔가가 나오더라구요.
역사적으로도 항상 그래왔죠.

근본적인 원인은 급을 나누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밟고 싶어하는 가치관이 문제입니다.

근데, 그 가치관이 어디서 왔냐하면 이게 너무나 길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해서.....

일단 가장 현실적인 해결방법은 의사/판사/검사 가 아니어도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게
가장 쉽고, 빠르고,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것만 되면 공부로 급을 나누는 건 사라지고요,
공부로 급을 나누지 않게 되면 학군도 사라지고요,
학군이 사라지면 강남병도 사라지고요,
강남병이 사라지면 부동산 투기도 사라지고요,
부동산 투기가 사라지면 나라의 돈의 흐름도 건강해집니다.

의/판/검이 아니어도 누구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게 비현실적이라고요?
네...맞아요...
그래서 우리는 망했어요...벌써 출산율 줄어드는 거봐요....
방법이 없네요....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4.135)
작성일 어제 16:46
@swift님에게 답글 잘못된 가치관을 고착화 시키는게
고등학교 서열화죠.

서열화는 대학교부터 해도 됩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39.♡.231.147)
작성일 어제 16:39
솔직히 어른들이 문제여요.. 문화(?)가 변하는 덴 30년도 모자랄 거여요.

천상가브리엘님의 댓글

작성자 천상가브리엘 (112.♡.91.141)
작성일 어제 20:33
현실은 이제 자사중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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