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감사원, 택시비에 5억 넘게 '펑펑'…증빙 자료는 '대충'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앙근 106.♡.214.34
작성일 2024.11.08 10:26
1,119 조회
23 추천
쓰기

본문

감사원 직원들이 작년에 사용한 업무용 택시비 내역입니다.

지난 한 해 택시비로만 총 5억 6700여 만원을 썼습니다.

당초 책정됐던 예산보다 1억 1천만 원가량을 더 쓴 겁니다.

총사용액 중 절반가량은 밤 11시 이후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쓰였습니다.

감사원은 택시비 인상과 더불어 직원들의 야근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취재진이 택시비 내역을 확인해 보니, 새벽 3시에 노래방에서 새벽 1시에 마사지 업소와 식당·카페에서 택시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장소를 '국회 인근'으로 기재했지만, 실제로 해당 가게들은 국회와 4-5km 떨어진 장소에 있었습니다.

또 아침 출근의 경우, 오전 7시 이전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대중교통이 다니는 시간에도 자택에서 택시를 부르고 '국회 이동'이라고 기재했습니다.

골프 연습장이나 필라테스 센터 등에서도 택시 호출 내역이 있지만 실제 내역엔 '국회 인근' 등으로만 표기돼 어떤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방 출장 땐 택시비를 16만 원씩 사용한 내역도 발견됐습니다.

[감사원 관계자 : 택시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인근으로 찍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식당에서 불렀는데 찍히는 건 이제 그 옆에 있는 노래방이나…]

감사원의 택시비 지출은 매년 증가해 5600만 원을 썼던 5년 전에 비해 약 10배 늘었습니다.

다른 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감사원이 불투명한 회계를 집행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개별 사용 내역을 전부 알지 못하나 업무 관련해 사용했다"고 취재진에 해명했습니다.

=========================================

아....제정신인가요

댓글 5 / 1 페이지

FunCoolJ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unCoolJK (221.♡.85.63)
작성일 11.08 10:30
감사원도 탈탈털고  예산 삭감해야겠네요

피그덕님의 댓글

작성자 피그덕 (210.♡.83.29)
작성일 11.08 10:47
피감기관에는 갑질 엄청 하더니 젤 더러운 놈들이에요.

존스노우님의 댓글

작성자 존스노우 (175.♡.92.12)
작성일 11.08 10:52
정부, 공공기관에 들이대는 잣대로 한 번 봅시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18.♡.5.47)
작성일 11.08 11:03
이거 전수 조사하면 어마어마하겠네요. 다 조사해서 청구하고 처벌해야죠. 처벌을 안하니 자꾸 저러는 겁니다.

assak1님의 댓글

작성자 assak1 (220.♡.175.79)
작성일 11.08 11:05
그러게 왜 별 효용도 없고 쓸데도 없는 정적 죽이기 식 감사 업무로 야근을 시키는지, 감사 업무 워라벨 지키고 택시비 전액 삭감합시다. 직원들도 좋아할 듯. 용처에 대한 감사원 관계자 변명 치곤 별...그저 헛웃음 나올 지경이네요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