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뵈이다를 보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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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2024.11.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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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가지신 분들의 말씀은 역시 마음의 병에 약이 되더군요.


특히 유작가님 말씀 중에...(대충 이해한대로 써보자면)

인성이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은 생존(돈)만이 인생을 지배하는 극단과 돈과는 하등 관계없지만 우리를 인간으로 유지시켜주는 어떤 것 사이를 떠돌면서 사는거다. 한쪽 극단은 2찍이 되고, 한쪽 극단은 마더테레사가 된다.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될 필요는 없으나 짐승의 삶을 사는 것은 너무 슬프지 않은가.

그러니 주식시장이나 비트코인도 보고 한편으로는 영화보고 음악듣고 독서도 하고, 그러다 어느날 광장에 서는 것도 자연스러운거다.


그 말씀에 윤X놈 인터뷰 꼬라지를 보고 시작되었던 인간혐오의 주화입마 현상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ㅠ


이젠 늙어서 그런지 증오와 분노를 연료로 시간을 불태우는 건 주화입마에 빠질 것 같아 힘들더군요. ㅠ


댓글 5 / 1 페이지

귀찮아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찮아서 (211.♡.140.199)
작성일 11.09 09:10
뭔가 울컥 해지네요.. 저도 오늘 다스뵈이다봐야겠어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11.09 10:01
저두요. 유작가님께 요즘 위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11.♡.93.225)
작성일 11.09 10:02
이 시대의 참현자 입니다…ㄷㄷ

yangs0228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yangs0228 (218.♡.243.14)
작성일 11.09 13:01
엄혹한 이 시기에 유시민 작가님이
계셔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전해 주시는 말씀에 늘상 위로받고 있습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04.♡.68.24)
작성일 11.09 17:22
이와 같은 소재의 글을 읽었지만

소름 돋는 감동을 받고 내가 옳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위안을 받았습니다.

2찍찍이들 눈에 띌 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나고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들.. 돈만 쫓는 사패들..

정말이지 나이 들어 분노를 갖고 유지하는 것이 이제는 힘에 부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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