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릉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마왕

Lv.1 마왕 (116.♡.117.73)

2024년 11월 12일 AM 09:25 · 수정됨(11. 13. 12:45)

조회 11,050 공감 0


강릉은 희안한 도시입니다. 강릉안에서 살면 강릉바깥이 궁금하지 않고 강릉바깥에 살면 강릉안이 궁금하지 않고.


나는 그걸 대관령울타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강릉은 단오제라는 것을 천년넘게 지내기도 하고 각종 향교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전통이 있는 반면 외부의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폐쇠성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좋게 말하자면 지역사회의 정이 깊고 뚝심이 있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패거리문화의 근본적인 집착이 있다는 뜻이죠. 


강릉은 예전부터도 풍족했지요. 문인이 많았고 예절의 고장이기도 하였고.


또 그만큼 지방 토착토후들의 입김도 세었다 합니다.


이 토후들의 생명력은 끈질겨서 일제강점기를 지나 전쟁후에도 멀쩡했고

그들은 여전히 호시탐탐 괴물처럼 

시민의 세금을 탕진하기 위해 기를 쓰고 있다지요.


한때는 강릉 시장은 옥계에 항구를 만든다고 발악(?)을 해대셨었고.그런데 환경부인지 국토부인지 주무부서에서 허가가 안나와서 나가리가 되었는데.


그러다가 다른 수익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강릉시 경포호에다가 250억을 들여서 분수대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

경포호는 인공 제조물이 아니라 천연적으로 생성된 담수호 입니다 그 안의 생태계는 경이롭기까지 한 곳인데.그런데 거기다가 분수대를 지어서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하자는 수잡이죠.(왜 하나같이 저짝애들은 자신의 유능함을 토목공사로 증명하려 하는건지..)


여러분은 전국에 지자체에서 지은 분수대가 몇개인지 아시는가유. 아니면 어느지방 분수대를 보겠다고 여행을 떠나보신적이 있는가유.

무려 30여개가 넘는다는데. 하나라도 기억나시는 분 손!


아시다 시피 여기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권성동임다

그리고 또 250억을 들여서 그냥도 잘 있는 경포호에 분수시공을 높은 확률로 떠맡을 이가 권성동의 사촌이시고. 그들은 그렇게 여러번 강릉시의 사업을 두꺼비가 다른 곤충 씹지도 않고 삼키듯이 받아 먹으며 살아 왔겠죠?.


관변단체를 동원해 경포호주변에  분수대조성한다는 프랑카드로 떡칠을 하고 철거도 안하더라구요. (세월호 추모 프랑카드는 하루도 안가서 득달같이 뜯어냈으면서...)

강릉시장은 어떻게든 이걸 하고 싶어합니다. 환경부는 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나 더 가열차게 악랄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해서 같이 목소리를 내어주십사 한자 적는 겁니다. 강릉만의 경포호를 지켜 달라는게 아닙니ㄷ. 우리가 가고나서도 뒤에 오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좌표로 걸어가야 한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연대의 힘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https://invite.kakao.com/tc/CMndXdCcfi


링크로 가시면 경포호에 분수설치반대하시는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힘을 보태는 말한마디 건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혼잣말: 도데체 반듯하지 않고 사람들의 심성을 갈갈히 찢어놓는 놈들이 왜 이렇게 자꾸 겨나오는지.

몹시 혼내주고 싶다...


댓글 (43)

  • 딩가

    딩가 Lv.1

    24.11.12 · 180.♡.64.111

    지금은 원주 시민이지만, 옛 강릉 시민으로서 안타깝네요 ㅠㅠ
    친척들이 강릉에 많이 살아서 경포호 분수대 설치 반대하라고 카톡 보내겠습니다!!
  • 마왕

    마왕 Lv.1 → 딩가 작성자

    24.11.12 · 116.♡.117.73

    으으 감사합니다
  • Ellie380

    Ellie380 Lv.1

    24.11.12 · 112.♡.9.95

    결사 반대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경포호에...
    스카이베이 호텔까지는 용인해주고 싶지만... 사실 경포 주변에 좀 반듯한 호텔 몇개만 남기고 모텔은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도시 강릉... 제 최애 여행지인데..이런일이 있군요
  • 마왕

    마왕 Lv.1 → Ellie380 작성자

    24.11.12 · 116.♡.117.73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그놈의 모텔들진짜..
  • 카라나스

    카라나스 Lv.1

    24.11.12 · 211.♡.156.196

    영동지역이 전반적으로 폐쇄적이고, 외부인에 배타적이죠.
  • 마왕

    마왕 Lv.1 → 카라나스 작성자

    24.11.12 · 116.♡.117.73

    살며서 도로주차하나도 자기들끼리 연락해서 차빼고 외지인꺼는 단속하고 그렇습니다. 대단들해요
  • 로드맨 Lv.1 → 카라나스

    24.11.12 · 180.♡.180.12

    이 글에 동갑합니다.
    강릉에서 2년 조금 안되게 근무중인데 패거리문화의 근본적인 집착이 굉장히 심하고 전반적으로 폐쇄적이며
    더욱 놀란건 바닷가라 그런지 여성들 전반적으로 나이 드신분들이 너무너무 드셉니다..말이 안통합니다.
    그동안 막연히 관광지거니 했는데...여기 떠나면 왠만하면 다시 오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 RanomA

    RanomA Lv.1

    24.11.12 · 59.♡.254.139

    11월 초에 라카이... 뭐시긴가에 갔다가 강릉역까지 걸어서 오는데, 플래카드가 너무 많더군요. 그 내용은 대부분 경기 활성과 같은 돈 벌자이고, 환경론자들은 무조건 반대만 하는 사람들로 몰더군요.
  • 마왕

    마왕 Lv.1 → RanomA 작성자

    24.11.12 · 116.♡.117.73

    진짜 꼴비기 싫어요
  • 통만두

    통만두 Lv.1

    24.11.12 · 202.♡.209.220

    서명했습니다 속초 대관람차도 얼척 없더니 이건 또 무슨 헛짓이랍니까 ㅠ 결국 자연이 제대로 보존된 곳이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는 건데 한치 앞을 못 보네요 분수 설치 결사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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