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 시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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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배달 하다 보면, 스마트폰 보면서 저벅저벅 걸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짜증이 납니다 ㅠ
저는 모든 법규 다 지키며 자전거 도로로 잘 달리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제 쪽으로 사람이 저벅저벅 걸어오는 겁니다. 사람이 자전거도로로 들어와서 제 자전거를 향해 걸어오는 거죠.
보통 그럴 땐 제가 속도를 확 줄이고(거의 정지상태에 가깝게) 경적을 한 번 빵! 울립니다.
그러면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사람이 헉! 하면서 옆으로 비켜서는데,
그렇게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서 앞에서 누가 경적을 울렸는데도 그냥 제 자전거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는 거죠.
하도 안 비키면 저는 아예 자전거를 멈춰버립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경적을 한두번 더 울립니다.
그랬는데도 계속 저벅저벅 걸어와서 제 자전거 앞바퀴에 툭 부딪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ㅠ
물론 멈춰있는 자전거에 지가 와서 부딪힌 거라서 저한테 뭐라고 하지는 않죠.
아무튼...
전기자전거 배달하면서 보면 온 세상이 스마트폰 보면서 걷는 사람 천지입니다(앞에 맨홀구멍이라도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서...제 생각엔...
앞으로는 스마트안경 시대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방향을 잘못 잡았습니다. mac mini의 모든 성능을 그 안에 때려넣을 게 아니라, 애플 워치의 안경 버전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자체적인 연산능력은 미약하지만, 현재 시각과 카톡 알림이나 문자 알림 정도 볼 수 있는 그런 디바이스를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아마 보행자들도 상당 부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 보면서 걸어가다 누구하고 툭 부딪히고 어디에 툭 걸려 넘어지고 이거에 이골이 났을 거고, 많은 수의 스맛폰 사용자들이 슬슬 스마트안경이 고플 때가 되었습니다.
시력이 좋은 사람은 패션 아이템 개념으로 장착하겠죠. 도수 없는 렌즈로 선택해서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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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지파니님의 댓글
뉴턴님의 댓글
인도위의 자전거 도로가,
자전거가 우선하는 전용도로는 아닙니다.
별개로,
오라이언은 빨리 범용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기본적으론 매너 문제일 것 같습니다. 자전거 천국이라는 유럽 나라들 가면 욕하고 난리날껄요.
뉴턴님의 댓글의 댓글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들어 난 사고라도],
완전 전용도로라면 보통 70-80,
본문과 같은 혼용도로라면 80-90 정도의 책임을 자전거가 진다는게,
현재의 통상적인 판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혼용도로의 구분은 권장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상식 문제이고 예의 문제인 것 도 맞고,
스마트폰 보행자가 짜증나는 것 도 맞지만,
자전거가 자기 길이라고 따릉따릉 지나가는 것 도 상당히 불쾌한 일인 것 도 맞고,
글 쓴 분에 해당하는 일은 아니겠사오나,
그런식으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
가해자의 입장으로 무척이나 힘들고 귀찮은 송사에 휘말리실 수 있습니다.
coffee님의 댓글
그때 아 이놈들이 차세대 폰으로 글라스도 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곧 나오겠죠??
애플라인업이 컴터하고 폰이니..
차세대 폰이라고 나올겁니다 ㅎㅎㅎ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배터리 용량은 차치하고 3만달러수준이라 ;
대중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합니다.
coffee님의 댓글의 댓글
가격 떨어지는거죠^^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표적인경우가 웨이모죠 라이다 대중화된다 된다했는데 여전한거보면
블루지님의 댓글
역주행 자전거가 더 짜증나지 않나요?
절반은 역주행 하는것 같은데...
근두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