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4년 11월 15일 PM 12:06 · 수정됨(16:23)
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아니 꽤 오랬동안요...
그러다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일에 미치기 시작하더군요
스스로 돈 버는 기계가 된겁니다 감정이 무너지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그렇게 쭉 몇년을 살다보니 다정함을 잃어갑니다.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그리고 세상이 삐딱하게 보입니다
온갖것들이 다 나를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죠
그렇다고 감정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진 않습니다. 그냥 버틸뿐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속엔 화만 남더군요
요즘은 좀 내려놨습니다. 그럴 수 있지...
그리고 난 이러이러한게 싫어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이 왜그리 어려웠을까요?
그 전엔 그냥 참고 견뎠습니다.. 그 말을 하고나니 참 마음이 후련하네요
아직 전부를 말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내 감정을 스스로 헤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감정에 여유가 생기고 또 체력에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감정의 에너지 소모가 컷나봅니다.
다시 화를 안내기 시작했습니다. 운전할때도 체력이 고갈될 때도 듣기 싫은 말을 들을때도..
다만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 있을뿐입니다.. 그러면 좀 차분해져요..
그 사이엔 내가 왜 화를내지? 라는 고민을 해봅니다.
조금 삶이 지친것 같다면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세요
사랑이 식은게 아닙니다. 그냥 내 마음이 지쳐서 그래요 내맘을 상대방이 몰라준다 생각해서 그래요
그러니 이야기 해보세요 저는 아직 제 마음속 말들을 5%도 꺼내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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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치를_찾는_사람
24.11.15 · 106.♡.1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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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
24.11.15 · 218.♡.158.97
저도 요즘 자주 생각합니다.
문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사람에게 부대끼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면.
'어? 왜 이렇게 화를 내지? 항상 있는 일인데' 하고 반성합니다.
집에 가족들과 있을때도 짜증과 화가 많이 밀려와서
꾹 참고 누르다 보면 결국 끝에가서 터뜨리고는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지? 그럴 일도 아닌데'
이 생각을 요즘 수없이 합니다.
자신에게 여유도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 해도 심리적으로, 현실적으로도 못하니
짜증과 분노는 점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했지? 생각해보니
사람들 만났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이야기 하고, 듣고, 새로운 시점을 받아들이는 거
그게 요즘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이번생은 글른 듯 해서...
이렇게 커뮤니티에 비슷한 감정 겪은 분들 글에 같이 공감 하면서 사는거죠 뭐 -
얼얼남인즐
24.11.15 · 211.♡.131.158
힘듭니다. -
폴폴라베어
24.11.15 · 202.♡.175.245
가끔은 들어주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 얘기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참다참다.. 최근에 크게 터트렸더니 방향이 좀 바뀌네요..
어렵습니다 ㅎㅎ 그래도 힘내세요~ -
트트레비스
24.11.15 · 211.♡.132.111
가끔 술마시고 와이프 앞에서 울어줘야 마음을 압니다 ㅎㅎ -
네네모선장
24.11.15 · 211.♡.205.132
조용히 따봉 누르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
민민구니
24.11.15 · 14.♡.50.244
같이 힘내 보아요 -
인인장선
24.11.15 · 122.♡.150.92
이 글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 나서 스크랩 합니다. 감사합니다. -
맨맨땅헤딩
24.11.15 · 218.♡.252.47
맞아요. 마음이 지친다는게 맞는 말씀이네요. -
크크리안
24.11.15 · 211.♡.147.28
오리 바베큐 한마리를 사서 귀가 했습니다.
아내왈 : 오리 수입 아냐?
나 : 먹지 마
아내 : 뭔 말을 그렇게 해
나 : 기껏 생각나서 사왔더니 악플달듯이 말하네
나 아내 : ㅎㅎㅎㅎㅎㅎㅎ
싸우고도 풀수 있습니다. ㅎ
가끔 잘해주면 사랑 받습니다 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태라서
요즘 웃어볼려고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눠볼려고 노력중입니다
다행이 가족들이 항상 먼저 웃어주고 있어서
삶의 기력을 찾아볼려고 하는 중입니다
멋진 삶의 방향 찾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