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국힘 지지헸으면 인생이 덜 힘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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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몽띠유 59.♡.186.73
작성일 2024.11.15 20:43
6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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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0 학번입니다 

조용히 공부만 하던 제가 대학에 와서 광주에서 벌어진 학살을 비로소 알게되고 분노를 금치 못헸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만을 지지하며 살아왔습니다

학생일때는 노태우 정권에 항거하고 졸업후엔 노무현 탄핵 무효 시위에 참가하고 박근혜 탄핵 집회에도 동참했습니다 

민주당이 시련을 겪을땐 같이 분노하고 울었습니다

그러나 적잖이 나이도 먹은 지금 제가 차라리 보수 지지자였으면 덜 힘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민주세력만 늘 힘들까요?

물론 이재명 대표는 이 역경을 딛고 결국은 대통령 자리에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입니다 

오늘만 좀 힘들어 하겠습니다 

내일 집회에 참석해서 힐링을 좀 해야겠습니다


댓글 9 / 1 페이지

singlemolt님의 댓글

작성자 singlemolt (61.♡.229.245)
작성일 11.15 20:48
몽띠유 님께서 보수 지지자가 되지 않으신건 인간의 길을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Seau님의 댓글

작성자 Seau (210.♡.16.66)
작성일 11.15 20:49
그쪽이 더 힘들게 삽니다. 돈이라는 유일한 삶의 목적을 위해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한채 홀로 타인들과 미친듯이 싸우며 살아야 하거든요. 특히, 그런 부류 사람들끼리는 정말 인정사정없이 짓밟고 죽입니다. 그런 삶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를 믿고 사람들의 선한 의지를 믿고 함께 의지하며 사는 게 훨씬 덜 힘든 삶의 방식이죠.

lcarus88님의 댓글

작성자 lcarus88 (223.♡.53.124)
작성일 11.15 20:53
2찍의 삶에 행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동물적 쾌락과 탐욕만이 있는 삶이죠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으로 살아아죠!

슈퍼식스님의 댓글

작성자 슈퍼식스 (210.♡.137.190)
작성일 11.15 20:54
저도 그런 생각한 적 있는데요 ㅎㅎ. 저는 92학번입니다 ㅋ 그런데 정말 도저히 안 되더라고요 ㅋ.ㅋ

Cr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row (49.♡.120.27)
작성일 11.15 20:59
똥을 된장이라고 해도 된장으로 믿는 노예들입니다.
자주적으로 사는 인간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슬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시슬리아 (118.♡.82.127)
작성일 11.15 21:07
솔직히 저도 넘 힘드네요. 멘탈이 약한건지..
김대중때부터, 맨날 되도 안한 트집에... 저것들은 별의별 짓을 해도 괜찮고 우리는 아무 짓도 안했는데, 없는 죄 찍어붙이고 지긋지긋하네요.. 좀 많이 슬픕니다

Novonordis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vonordisk (211.♡.88.41)
작성일 11.15 21:49
지지한다고 덜 힘든 것은 없을 듯요
능력이 제로에 가깝잖이요

까만거북이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거북이 (221.♡.214.237)
작성일 11.15 22:44
인생은 덜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정신은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재명 대표님을 지지합니다.

hayandora님의 댓글

작성자 hayandora (221.♡.155.30)
작성일 11.15 23:31
같은 학번으로 저와 비슷한 길을 걸으셨군요.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노래 가락이 생각나는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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