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통틀어 권력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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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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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비웃기입니다.
특히 그 권력자가 지지자들에게 크게 지지를 받고 비판조차 봉쇄하려 든다면 더더욱 그렇죠.
보통 그런 권력자는 자신의 존재가 엄숙하고 보수적이며 신과도 같이 보이기를 바라고, 지지자 역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통제하는 범위 내에서만 웃음을 허락하고 그게 아니면 규제하려 들죠.
그래야 권력을 유지하고 위치를 지킬 수 있거든요.
그렇기에 그런 권세와 이미지를 무시하고 비웃어버리고 희화하하는 건 근본 자체를 흔들어 버리는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랑스 혁명 직전 혁명가들은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무능한 변태로 묘사한 야설로 희화화시켜서
상퀼로트들이 왕과 왕비를 단두대로 보낼때도 거부감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KKK단도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그들이 중2병 과대망상 집단이라고 비웃고 까발리면서 세력이 약화되었고,
또한 전쟁중인 국가의 프로파간다도 보면 적군과 그 지도자를 반드시 희화화시켜서 사기저하를 노립니다.
즉 이러한 비웃기는 잘 먹히면 가깝게는 희화화된 대상을 까내려버리고 근본적으로는 지지세력까지 무너트리거나
설령 무너지지 않더라도 세력 확장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공격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그 비웃는 사람이나 세력을 탄압하자니 그 비웃음을 긍정해버리고 더 퍼지게 만드니 역효과가 나죠.
그나마 대응책은 철저하게 정보를 차단하는 건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말입니다.
이런 전략도 필요하면 사용할 필요가 있죠.
댓글 9
/ 1 페이지
동네숲님의 댓글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한 결인 것이,
영국의 정치 제도가 많은 단점도 있고 하지만
언론인과 희극인을 포함해 풍자와 비평의 자유가 굉장히 존중받는 다는 점에서 그네들 민주주의가 아직 튼튼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영국의 정치 제도가 많은 단점도 있고 하지만
언론인과 희극인을 포함해 풍자와 비평의 자유가 굉장히 존중받는 다는 점에서 그네들 민주주의가 아직 튼튼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간장파닭님의 댓글
그 방법은 상대편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비웃지만, 노 대통령, 문 대통령, 박원순 시장 등... 이유도 없이 말투를 가지고 비웃곤 했습니다. 그 결과 나온게 일베겠지요. 그때 당시 무시하면 된다던, 그들은 지금도 활동 중입니다.
지난 일이지만 우리도 그때 저런 헛소리들을 탄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일이지만 우리도 그때 저런 헛소리들을 탄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읍읍님의 댓글
제기억엔 이명박때 커뮤니티 분위기들이 그냥 비웃기로만 일관했던것 같은데요... 결과는... 다음정권 박근혜.......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읍읍님에게 답글
이명박은 절대권력을 가진 군주도 아니고 숭배받는 영웅도 아니니 그렇죠.
당장 한나라당 내에 박근혜와 친박세력이 있어 견제했죠.
누군가에게 열렬히 숭배받는 절대군주거나, 지지자들이 신격화를 하는 경우 효과가 크죠.
당장 한나라당 내에 박근혜와 친박세력이 있어 견제했죠.
누군가에게 열렬히 숭배받는 절대군주거나, 지지자들이 신격화를 하는 경우 효과가 크죠.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그렇네요 kkk단도 비웃음을 사서 챙피해서 못하게 되었다고 들엇습니다.
김어준이 mb시절에 나꼼수를 했던것도 그이유인거 같네요
김어준이 mb시절에 나꼼수를 했던것도 그이유인거 같네요
떡갈나무님의 댓글
mb는 그래서 온라인 실명제 하고 탄압을 했죠.
2찍들과 국짐은 완벽하게 조롱해서 ㅂㅅ 취급을 해줘야 합니다.
2찍들과 국짐은 완벽하게 조롱해서 ㅂㅅ 취급을 해줘야 합니다.
귀가부부부장님의 댓글
2찍, 국힘을 넘어 법비들에게도 적용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판사나 검사 만나면 괜히 위압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던데 그럴 필요 없고 오히려 엮이면 똥냄새만 나니 비웃고 무시해야 합니다.
일리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