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내문자 문구의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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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ptnSilver 211.♡.116.235
작성일 2024.11.17 17:36
8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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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이 있다는 내용을 안전안내문자에 적합한지는 차치하고서, 태업이라는 단어를 써서 제 눈살이 찌부려지네요.

태업이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닌데 굳이 어려운 한자어를 썼어야 했는지가 먼저였고, 태업이라는 단어가 아무리 법률용어라지만 일은 안하고 농땡이 피우며 월급만 받아간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너무 드러나서입니다.

이번 정부들어 안전문자는 왜이리 어렵고 부정적인지...

댓글 6 / 1 페이지

Persona님의 댓글

작성자 Persona (121.♡.88.98)
작성일 11.17 17:38
좀 많이 거슬리더군요.
파업을 태업이라고 쓰는 것도 짜증인데 날짜 표기도 "11월 18부터 " 이렇게 해놨어요.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180.♡.36.110)
작성일 11.17 17:44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691

태업이 아니라 준법투쟁이죠.
계속 불쌍해지는 코레일은 이번엔 꼭 이겼으면 합니다.
매주 타지만, 불편해도 괜찮습니다.
난 좀 불편한거지만, 철도 노조원들은 생존이니까요.

핏빛늑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핏빛늑대 (121.♡.105.98)
작성일 11.17 18:00
@하늘기억님에게 답글 준법투쟁이 맞습니다.
사측 입장에서 태업이라 하는 걸 열심히 받아 적었더라구요.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14_0002959343

'...소위 준법투쟁으로 사측에선 '태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라니 ;;;

해당 기사를 다 찾아봤는데....어제까지는 모두 준법투쟁이라고 적었는데....
오늘 오후 3시부터 갑자기 태업이라는 기사로 변경되어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 오늘 기사 제목은 준법투쟁이라 쓰고...본문에는 '태업(준법투쟁)'...이라 수정한 것들이....)
심지어 철도공사의 안내판에도 '태업 예고'라는 말도 안되는 단어를 쓰네요.

노조는 태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태업이란 의도적으로 노동자의 의무를 위배한다는 의미입니다.
준법투쟁을 태업의 범주로 설명하는 것도 많은데....저는 이거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법, 규칙, 업무 및 안전메뉴얼을 지켜 업무가 지연된다고 태업이라뇨??????

이 총파업도 실제로 기재부의 인원감축으로 인하여 촉발된 것이니...
준법투쟁과 파업으로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해당 내용을 좀 더 찾아보고 공감할 것은 공감해 주시고,
과도한 요구에는 반대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쿠메님의 댓글

작성자 쿠메 (175.♡.233.97)
작성일 11.17 17:48
저도 문자 받고 그 문구에 눈쌀 찌푸리게 되더라구요..
태업이라니요..

rapanui님의 댓글

작성자 rapanui (121.♡.142.150)
작성일 11.17 18:07
파업등이 있을때 이를 안내하는 안내문등에 강제로 지정 용어만 사용하도록 법제화 해야 되나 싶네요;;;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108.♡.52.134)
작성일 11.17 18:15
저들의 저런 디테일함은 악마도 울고 갈 만큼 치밀하죠
일견 사소해 보이는 단어에도 심리전단이 개입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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