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살아있는 프랑스 혁명의 적폐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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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악시옹 프랑세즈란 단체입니다.
이들은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혁명에 맞서던 왕당파 세력들이 모인 단체이자 언론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는 바로 자유 평등 박애의 공화정 국가로 전환된 게 아니고
기존의 앙시앙 레짐을 추종하던 적폐들이 꾸준히 저항하여 몇 번이나 왕정으로 돌아가는 반동현상이 일어났죠.
그러나 1890년대가 되면 프랑스는 완전히 공화정 국가로 정착해갔고 기존의 적폐 세력들은 발붙일 데가 없었죠.
이 때 프랑스 근현대사의 흑역사이자 악질적인 반유대주의 사건인 드뤼피스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 때 왕당파와 가톨릭 극우 세력들은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악시옹 프랑세즈 같은 단체를 만들고 드뤼피스와 그를 변호하는 사람들은 국가 반역자 스파이로 몰아세웠죠.
그렇게 다시금 기반을 잡은 악시옹 프랑세즈는 이후 파시즘이 유행하자 열렬한 파쇼 단체가 되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극우 세력들은 2차대전 당시 적국인 독일의 앞잡이가 되어 나라를 팔아먹었습니다.
그 이후로 악시옹 프랑세즈는 반민족주의자는 꼬리자르기를 하고 자신은 건전한 우익 단체라고 포장했으나
여전히 프랑스 혁명 당시 왕당파와 가톨릭 극우 세력의 직계로 잘 살아남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장 마리 르펜과 그의 딸 마리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 같은 더한 극우정당과 네오나치 등에 밀려서 잘 안 보일 뿐이죠.
프랑스만 해도 로베스피에르가 왕의 목을 자르고 나라를 뒤엎었음에도 기존의 앙시앙 레짐의 흔적과 적폐가 남아있듯
원래 역사는 게임마냥 한방에 바뀌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예시라 하겠습니다.
그러니 순간순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뚝심을 가지고 천천히 세상이 바뀔 거라 생각하며 싸울 수 밖에 없는 거죠.
요즘 상황 보니 떠올라 또 재탕해 봅니다.
규링님의 댓글
싸그리 재산 몰수하고 그들을 화력발전소에 쳐 넣어버려야 합니다. 그게 시작입니다.
그러고 법 개정하고 해서 이 땅에 살지 못하게 하고도 살아남아서 그딴 개소리를 한다면 그것들이 새로운 목표죠.
javaS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