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AprilStory 님의 글을보니, 요즘 한번씩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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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문쫑 121.♡.214.174
작성일 2024.11.18 13:05
2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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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버릇없는 아이들이나,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컨텐츠가 많이 나왔던것이...


가끔은 이런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진짜 제대로 쳐맞으면 말 들을텐데'


저도 곧 40을 바라보고 있는 30대 후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특히 중고등학교시절 선생님들께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물론 제가 잘못해서 맞은겁니다 ㅋㅋ)


매가 약이다라는 어렸을때부터 들어왔던 어른들의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당연히 폭력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떠어떠한 잘못된 행동을 했을땐 이만큼의 고통(?)이 따르는 매가 있다고 인식을 하면 그때부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 던 저의 기억을 더듬게 됩니다.


당연히 "매"가 능사는 아니겠지만, 적절한 훈육과 함께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아직은 아이가 없는 제 생각이기에, 그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는 감히 이해할 순 없겠지요...


잘 키워주신 대한민국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 존경스럽습니다.

댓글 7 / 1 페이지

불의정령님의 댓글

작성자 불의정령 (58.♡.25.12)
작성일 11.18 13:09
지금 어른이 되어 있는 사람들중에도 아버지한테 처맞았는데도 품성이 고쳐지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누구라고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국밥청년님의 댓글

작성자 국밥청년 (118.♡.22.95)
작성일 11.18 13:10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라고도 하죠..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1.18 13:11
그게 학대냐 매냐의 차이인데요.
(모 멧돼지는 학대를 당한 듯)
뭔가 처벌이 있어야 하는 곳에 우쭈쭈만 남은 결과가 현재인 것 같네요.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11.18 13:13
참 애매한게...
저도 그시절 학생생활을 했지만 잘못해서 맞은것도 있지만 잘못에 비해 과도하게 맞았다 생각하는것도 있고 잘못이 아닌데 잘못이라고 우겨져서 맞은것도 있고 하다보니 과연 체벌이 옳은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부모님께도 많이 맞고 자라긴했는데 잘못해서 맞은것도 있어서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지만 그게 꼭 맞아야만 했나? 에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띄우고 있구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아이들한테는 화를 안내려고 하고 체벌없이 키워보려고 노력하는중인데...

이게 참 쉽지는 않네요.;ㅅ;

문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쫑 (121.♡.214.174)
작성일 11.18 13:15
@ameba0님에게 답글 윗댓글 Java님 말씀처럼 학대냐 매냐의 기준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ㅜ

코믹샌즈님의 댓글

작성자 코믹샌즈 (175.♡.108.15)
작성일 11.18 13:18
학대는 당연히 안 되고, 매도 사실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를 포함한 대한민국 어떤 곳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때리면 처벌받는데, 비록 그 의도가 선하고 선도의 개념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학교 교사분들께 그런 권한이 주어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워낙 별난 고등학교 나와서 별 잘못 아닌데도 엄청 많이 맞았는데,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11.18 13:56
매를 맞으면 왜 맞았냐가 아니라 매 맞은 사실만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잘 타이르는거랑 교육적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뭐 당장 그 앞에서는 설설 기니 효과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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