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만들어줘"…中에 하청 기술 유출 귀뚜라미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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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자사에 납품하던 하청 업체의 구매 단가를 절감하기 위해 중국 업체에 하청 업체 기술을 유출한 귀뚜라미가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귀뚜라미와 귀뚜라미홀딩스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9억5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급사업자로부터 납품받고 있던 부품의 구매 단가를 절감하기 위해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제3자에게 부당하게 제공하고 이와 동일한 제품을 개발할 것을 의뢰했다.
구체적으로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보일러 센서를 납품하던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 32건을 중국 경쟁업체에게 제공했다.
중국 업체는 일부 센서 개발에 성공해 2021년부터 이를 귀뚜라미에 납품했다.
최진민 회장은 지난 3일 회사 직원 명의로 인트라넷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 "공짜근성=거지근성"이라는 제목의 두 개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빨갱이들이 벌이고 있는 포퓰리즘의 상징, 무상급식을 서울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무효화시키지 않으면 이 나라는 포퓰리즘으로 망하게 될 것이며 좌파에 의해 완전 점령당할 것"이라고 원색적인 용어로 비난했다. 이어 "'무상급식 반대' 278만명만 나갈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나가서 싸워야 한다"며 "스스로 국가를 지킬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국가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되어 있다.
같은 날 올린 두번째 게시물에는 "어린 자식들이 학교에서 공짜 점심을 얻어먹게 하는 건 서울역 노숙자 근성을 준비시키는 것"이라며 "가난한 집안의 아이가 공짜 점심 먹고 자라면 나이 들어서도 무료 배급소 앞에 줄을 서게 된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보수논객 지만원과 문화일보 윤창중 주필의 글을 짜깁기 한 것으로, 무상급식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회장이 빨갱이 타령하는 회사 수준 ㄷㄷ
6미리님의 댓글
그리고 보일러도 제 경험으론 시원찮았습니다. 뭔 고장이 그리 잘 나던지.
귀뚜라미 살거면 차라리 린나이(일본회사)를 사라고 했었습니다.
우르르르님의 댓글
DdongleK님의 댓글
납품업체 기술 빼가기애 대기업둘이 늘상 하던짓들이긴 한데.. 어지간히 해야죠..
히어로즈님의 댓글
절대 같이 일하면 안되는 회사구나.
그때 느낌이 틀리지 않았네요.
윰어님의 댓글
하는 짓거리가 그냥 이준잣대입니다
JamesvondRyu님의 댓글
예린지님의 댓글
빨갱이 보다 더한 짓을 하면서 빨갱이 타령을 하는 생각의 근원에 뭐가 있나 쫓아가 보면
돈이 있을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 돈이 있으면 뭐든 용서 되고 호의호식 하면서 살 수 있으니까요.
Typhoon7님의 댓글
근데 왜 하청업체의 기술은 '먹튀'하려던거죠?
MoEn님의 댓글
한번 추락하는 브랜드 이미지는 다시 살리기 거의 불가능할텐데 생각들은 하시는 거겠죠?
시리릭님의 댓글
고질병들을 보면 원가절감으로 인해 오래 못쓰게 만들어놓은 느낌
블루지님의 댓글
중국은 도면한장 유출되면 일주일안에 반대편에 있는 회사까지 모두 다 퍼져서 다 갖고있다고 농담할정도로
정보보안이 망이라서 업계에 다 퍼질대로 다 퍼질텐데..
딩굴댕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