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분 성희롱한 초딩 이야기 보고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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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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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초딩들한테 성희롱을 당했다네요 하.. > 자유게시판 | 다모앙 | DAMOANG
전 사정상 일본 살고 드나들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 처음 자기소개하는데 안 그래도 경상도 사투리 어휘도 안 쓰고 서울 말씨에 일본어 억양이 섞여버리니 그걸로 비웃음거리가 되고 초등학교 내내 그거 가지고 발음 따라하며 시비 걸고 넌 한국과 일본 중 어디 응원하냐, 독도는 어느나라 땅이냐, 야동 가져와라 같은 소리도 해대서 짜증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일본 수학여행 갔을 때도 기억에 남는데, 선생님이 고베에서 학생들에게 간식 사시려 하는데 일본어가 짧아서 상인 사이에서 소통이 안 되서 도와줬더니 한 놈이 대놓고 니네 고향이라 좋겠다, 반쪽바리 shake it 이렇게 비아냥대고요.
근데 전 태어날 때부터 한국 국적에 제 족보에 실린 직계조상만 해도 조선왕조실록과 각종 기록에 언급될 뿐더러, 친가나 외가나 전부 한국인입니다. 아마 저렇게 난리치던 놈들보다도 제가 따지고 보면 더 순수 한국인 혈통일걸요? 단지 일본 좀 살다 일본 물 먹었다고 저러더라고요.
그러니 뭐 아예 일본인이거나 일본인 혼혈이면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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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9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조상님이 높은 벼슬을 하셨다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왕조실록에는 왕만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 관료들도 나오고 일반 백성도 나오고 합니다.
왕조실록에는 왕만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 관료들도 나오고 일반 백성도 나오고 합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저 고등학교 때 일본인 2명이 학교에 있었는데 한 명은 1년인가 있다 돌아가고 한 명은 졸업 때 까지 다녔나 그랬어요. 놀리거나 이런 거 없고 다들 엄청 잘 해줬어요.
니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