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단속을 통한 단결과 조국혁신당을 통한 중도표 흡수가 이번 승리를 좌우했다고 봅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crevasse 153.♡.144.222
작성일 2024.04.12 10:41
490 조회
6 추천
글쓰기

본문

그 동안 지겹게도 분탕질 치던 수박들을 내치고, 여성성을 명분삼아 제 몫 챙기던 페미니스트들을 내칠 수 있었던 것이 단결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들은 각각 외부에서 민주당 표를 갉아먹고 있고, 특히 정의당은 기어이 3석이나 의석을 말아먹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분통이 터지지만, 이들의 의석수를 보면 유권자들이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명명백백합니다.

 

또한 조국 대표의 창당은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조국혁신당이 이 정도로 의석을 차지 할지는 몰랐다고 하시고, 저 또한 9번에 표를 넣었지만 솔직히 10석을 넘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민주당에 표를 넣지 않았던 중도층의 표를 흡수했던 증거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결과를 보건데, 앞으로의 과제는 아래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철저한 화근 제거
  2. 지역, 성별, 세대 갈라치기 경계

1번은 안타깝게도 아직 완벽히 화근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몇몇 비례를 줘서는 안되는 인물들에게 자리가 돌아가기도 했고요. 물론 이들에게 비례를 주지 않았다면 정의당 마냥 표를 갉아먹을 가능성이 있었으니 대승적인 차원에서는 옳았다고 보지만, 이들이 또 다시 내부 분탕을 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신의 영달이나, 개인 사상을 우선시 하는 낌새가 보이면 즉각 지지자들이 성토를 해야 이를 저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지 못하면 선거 이전에 또 다시 민주당 인재를 잃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2번은 안타깝게도 지금도 다모앙에서도 종종 보이는 문제이죠. 영남지역의 의석수는 줄었지만, 민주당 득표율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현황을 평가할 만 하지만, 여전히 이를 비난하고 저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솔직히 이건 분탕이죠. 지금은 영남지역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때 입니다.

 또한 성별 갈라치기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갈라치기는 페미니즘 문제를 두고 성별 갈라치기라 비화하는 이들이라고 봅니다. 당연하지만 여성 = 페미니스트가 절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성성을 방패삼아 페미니즘을 옹호하려는 이들은 의도적으로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에 페미들을 숙청하고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페미니즘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바 입니다.

세대 갈등은 종종 2030 남성들을 모두 비난하는 경우인데, 이것 또한 다모앙에서도 종종 눈에 보이는 경우입니다. 출구조사가 비록 부정확하지만, 이를 토대로 보건데 2030 남성들 또한 민주당 표가 대폭 늘었다는 것은 이미 명확한 사실입니다. 이른바 '샤이보수' 모두가 2030 남성들이라고 단정하는 작태는 자제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상술한 조국혁신당에 흘러 들어간 중도표의 많은 수가 이들에게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민주당계열이 압승을 거둔 이번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합시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 같이 노력을 해 나가면 윤석열 탄핵과 대선 승리는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댓글 5 / 1 페이지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04.12 10:43
조국의 등장으로 스포트라인을 한동훈에서 뺏어온 게 큰 것 같습니다.
꼴 같잖은 외모 예찬은 정말 역겨웠습니다.

crevass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evasse (153.♡.144.222)
작성일 04.12 10:46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조국 대표의 창당은 정말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견뎌만 주면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앞으로 나서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제주의푸른밤님의 댓글

작성자 제주의푸른밤 (59.♡.188.12)
작성일 04.12 10:48
중도에서 적극층을 가져오는데 성공 했지만, 중도 약지지층은 못 데려 온 것 같습니다.
김어준 피셜 한 3% 정도 부족한게 이 중도층으로 추정한답니다.
그리고 실제 제 주변에 이쪽 성향에 가까운 사람들은 투표 포기를 했더라구요.

여조에는 지지한다고 하고 안나온 사람들이 이 부류이고 이 사람들이 안나오면서 박빙으로 진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crevass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evasse (153.♡.144.222)
작성일 04.12 10:50
@제주의푸른밤님에게 답글 물론 중도층을 모두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적극층 표를 가져온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무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설득을 해 나가야겠죠.

제주의푸른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주의푸른밤 (59.♡.188.12)
작성일 04.12 11:42
@crevasse님에게 답글 네 그것만 해도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