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4년 11월 21일 PM 05:16 · 수정됨(11. 22. 10:49)
15개월이네요...
12개월에 접종하고 정기 검진 받고 갔는데
15개월에 왔습니다. 진료실 문을 열고 걸어서 들어 들어오더니
제 얼굴 보고 청진기 보더니 움찔하곤 웁니다.. 일주일전에 다른병원에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했었답니다
그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ㅋㅋㅋㅋ
정말 쪼끄만한 녀석을 받았는데
이젠 씩씩합니다. 제가 보는 환자중 최연장자입니다. ㅋㅋㅋ
영양상담 하고 최근 호흡기 질환에 대한 상담 마쳤는데
황남빵 쑥 들이밀더군요 한달전에 경주로 이사갔는데 일부러 인사한다고 외래진료 취소안하고 오셨답니다.
거기서 창원까지 한시간 반 넘게 걸리는데 참... 이정도 진료는 아무에게나 가서 받아도 되는데
아이고 저희 이런거 받으면 큰일난다고 실랑이 벌이다가 인사도 어찌했는지 모르고 가버리셨습니다..
같이 사진이라도 찍을걸 아쉽네요
그래도 이렇게 쑥쑥커서 하나둘씩 제 손 떠나니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합니다..
오늘 당직은 마음이 좀 따뜻해지는군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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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동구생물
24.11.21 · 222.♡.2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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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붕이아빠
24.11.21 · 183.♡.95.187
40개월 아이 키우는 아빠로써 아이들 돌봐주시는 노고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66미리
24.11.21 · 112.♡.196.186
15개월 최연장자.. ㅋㅋㅋㅋㅋㅋ 연장자라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
15개월 넘어 15살, 그리고 150살까지... 무탈히 건강히 자라길 바랍니다. -
에에너자이저
24.11.21 · 39.♡.46.28
고생하셨습니다. 뭉클하네요. -
발발자취
24.11.21 · 223.♡.87.195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이들 잘 돌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JJunppa
24.11.21 · 222.♡.27.239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셨겠어요~ - 꼴
꼴등
24.11.21 · 175.♡.238.71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
따따끈따끈
24.11.21 · 118.♡.5.166
제목 보고 나쁜 상상 하고 들어왔는데, 천만 다행이군요.
보람찬 하루였겠어요! - 채
채리새우
24.11.21 · 61.♡.207.155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시커먼사각
24.11.21 · 49.♡.218.16
글로 마주칠 때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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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빵도 못 받는단 말입니까?! ㅠ_ㅠ
그런게 어딨어요! 그 환자분의 마음인데, 그걸 그 이상한 제도 때문에 매정하게 거절해야 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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