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상담하면서 느낌 점_우유에 관하여_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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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11.♡.180.58
작성일 2024.11.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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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7시간(bad), 식사12시간(bad), 수면식사간격3시간30분. 어제는 식사시간이 꽤 길기도 길었지만 마지막 저녁식사를 선물받은 포장 떡볶이를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엄청난 물을 마시고 고생을 했습니다. 덕분에 새벽에 4번정도 수면이 풀리는 바람에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일주기가 중요해도 음식질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저처럼 아깝다고 다먹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버리는게 이득입니다. 다행히 아이와 1시간 신나게 축구하면서 놀기도 하고 따뜻한물 샤워를 해서 그나마 잠을 자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에 검진 판정을 하면서 직업성 백혈병을 발견하여 저녁에 여기저기 카톡하고 전화하다가 진단검사실 오류였다는 보고를 받고 안심하긴 했지만 영향을 좀 받기도 했습니다.


우유 관련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결국 자폐증,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 뇌까지 가게 됩니다. 밀가루도 결국 뇌와 연관성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승은 논문도 교과서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정답은 실제 환자와 우리의 몸입니다. 세상 그 어떠한 논문도 환자앞에서는 겸손해야합니다. 논문에서 해당 증상이 관련없다고 했다고 해서 그 환자의 증상은 환상이 아닙니다. 케플러가 신이 내린 완벽한 원을 따르지 않는 타원형의 화성궤도의 오차를 무시하고 원으로 합리화했다면 뉴턴은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하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외과 교수님이면서 의사들이 존경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는 선생님의 수업 중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환자가 교과서인데 환자앞에서 무슨 책을 찾아보냐고 호통을 치셨죠.


발달장애 자연치료 식이요법은 수많은 임상 사례에 대해서 여과없이 적어놓았습니다. 2013년에 쓰여진 자료다 보니 지금에는 밝혀진 내용을 이해는 못하지만 그러한 경우가 있다라고 정직하게 적어놓았기에 더 신뢰가 갑니다. 가끔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과 상반되는 결과를 무시하거나 아예 기록에서 누락한 책들도 있는데 말이죠.


[발달장애 자연치료 식이요법 갭스(GAPS)] p.119~132


(2) 유제품은 어떨까

  • 세계인구 성인의 25~90%는 락타아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구르트, 샤워크림, 자연치즈 등 발효를 통하여 유당을 낮춥니다. => 장에서 발효시키지 않고 몸 밖에 있는 다른 유산균에 외주를 준거죠. ^^

  • 20세기 전반기의 미국의 하스라는 소아과 의사가 개발한 SCD 특정탄수화물식단 specific carbohydrate diet는 600명의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등의 질환이 있는 소아를 치료하면서 개발한 식단입니다. 이 식단은 일반적인 약물치료처럼 재발이나 평생을 약을 먹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식단을 유지하면 재발, 사망, 악화, 폐증상, 성장저해 없는 완전한 회복을 확인하였습니다. 심지어 식단을 유지하고 나서 장이 회복되면 일반적인 식단도 가능해 집니다. 물론 쓰레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문제는 이 식단이 글루텐 불내성/셀리악 병에만 효과가 있다는 오해가 고착화됩니다. 엘레인 곳쉘의 딸은 궤양성대장염과 신경학적 증상으로 1958년에 진료를 보고 SCD 실천 후 2년만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면서 책을 발간하여 계속 재인쇄를 하면서 팔리고 있습니다.

  • 자폐증, 조현병, 우울증 등에서 카소모르핀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여 문제가 생긴다는 가설에 입각하여 유제품을 끊고 좋아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카제인은 베타카소모르핀7으로 분해되고 시각, 청각, 의사소통 등 뇌의 32곳 영역에 흡착됩니다.

  • 우유알러지는 가장 흔한 알러지 중 하나로 면역글로불린이 매개로 하여 영아 산통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라도 산모가 유제품 섭취 시 아이 산통과 연관이 된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카소모르핀의 종류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확인을 하긴했지만 그 당시 2013년 에는 카소모핀 A1, A2에 대한 연구가 안된것 같습니다. 현재는 염소 치즈는 카소모핀으로 분해가 안되는 A2 우유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광고가 나오기도 하고 최근 연구를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습니다.

  • p.125 임상에서 젖소 우유에서 염소우유로 바꾸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게 궁금한 것이 모든 사람이 염소우유로 바꾸면 좋아지는 지에 대해서 궁금하긴 합니다. 있다가 보여드릴 A2 우유에 관한 실험을 인간의 위액/소화액으로 실시하면 똑같이 카소모핀으로 분해 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카소모핀은 생기나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증상이 약해서 확인 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유제품을 먹고 자기자극증가, 눈맞춤 악화, 수면장애, 불안장애, 기분변화, 과잉행동, 배변훈련 실패 야뇨증, 습진, 알러지 증상이 악화되면 중단해야 합니다.

  • 성인은 식습관을 변경해도 증상이 없어지는데 오래걸립니다. 특정상황에서는 무기한 식단을 유지해야하기도 합니다. 특히 정신분열병(조현병), 뇌전증, 심한 천식, 심한 천식 등도 회복시간이 깁니다.

  • 유기농 비살균 우유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저는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저아두뇨. 실제로도 닥터덕 유튜브 기능의학선생님도 로우밀크라고 해서 정말 살균하지 않아서 로컬에서 짠 우유를 며칠만에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그런 우유를 살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관련 논문리뷰를 하신 뇌과학 관련 유튜브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저온살균을 하지 않은 우유안에는 우유를 완전히 분해할 수있는 효소가 같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게 맞고 실제로 자폐증,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먹여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없었으면 공부를 어찌했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 https://youtu.be/oPBvZG1HBDE?si=WUyqn35DVtuZe3wi

  • 저온 살균우유는 인간도 개도 고양이도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온 살균의 목적은 젖소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노력, 노력하는 것과 젖소의 건강을 확인한는 노력을 줄이기위한 목적이지 절대로 마시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 치즈는 우유의 단백질이 대부분 들어있고 리코타치즈를 제대로 만들면 카제인이 들어가지 않지만 대부분은 카제인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카제인을 빼고 리코타치즈를 드시고 싶으시면 집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 유제품은 가급적 안먹는게 좋긴할 것 같습니다.ㅜ.ㅜ

  • 변비에 좋은 유제품은 기버터, 버터, 샤워크림 같은 고지방 유제품을 추천합니다.

  • 설사를 할때는 요구르트, 유청, 케피어, 치즈 등 고단백 유제품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3) 밀가루와 우유의 아편화? p50~53

  • 글루테오모르핀(Gluteomorphins), 카소모르핀(casomorphins) 을 분해하는 디펩티딜펩티다아제 IV Dipeptidylpeptidase IV가 낮으면 정신분열, 우울증, 자가면역 등의 질환이 많이 생깁니다. => 실제로 장항준 미국 의사 선생님 유튜브에서 이관련 효소를 파시더라구요. 솔직히 효소를 파는 시점부터 신뢰도가 떨어져서 잘안보고 있긴 합니다. 저라면 이 효소 사느니 그냥 다른 음식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1과 A2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Uq52kSYzwD8

최근에 A2 우유가 많이 보입니다. 유튜브를 간단히 요약합니다.

  •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A2 우유가 생산되는 젖소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생산성이 A1이 좋다보니까 A1을 생산하는 젖소가 수입되어 A1이 주로 생산되고 문제는 이게 카소몰핀으로 불완전하게 분해가 되어 문제가 생긴겁니다.

  • 카소몰핀은 산후정신병, 어린이침대사망, 자폐증, 음식알레르기, 습진, 당뇨병, 정신분열병악화 등에 기여합니다. => 설마 일부에서 원인이 될수도 있거나 악화요인일 수 있다는 거지 먹었다고 모두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겁니다.

  • 문제는 장투과성증가증후군이 없는 성인에게도 섭취 후 8시간 동안 카소몰핀이 증가합니다.

  • 자폐증이 있으면 면역항체가 글루텐이 87%, 카제인(카소몰핀) 90% 가 있고 정상 아이에게는 글루텐이 1%, 카제인이 7% 밖에 없다는 연구도 보여줍니다.

  • 모유 수유를 하는 아이에게도 엄마가 우유를 먹으면 카소몰핀이 모유를 타고 아이에게 전달되고 아이의 뇌혈관장벽을 뚫고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고합니다.

  • 그런데 왜? 카소몰핀이 우리의 뇌 중독회로인 아편수용체에 작용할까요? 우유갈망으로 인해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 내용을 듣고 어느정도 의문이 풀리긴했습니다.

  • 인간의 우유(모유)에서도 카소몰핀이 있긴한데 7개의 분자중 2개가 다르다고 합니다. 정신발달 28명, 위험 8명, 정신지체 1명 정도 유발하였고 소우유(우유)는 정신발달 21명, 위험 16명, 정신지체 16명 가량이 발병하여 정신발달지연에 대한 연구가 좀 있습니다. 아마 서울대 피부과 최지영 선생님이 이 연구도 참조하셨나 봅니다.

  • 인간 모유는 정상정신운동, 정상근긴장을 보이지만 소 우유는 정신운동발달지연, 경직된 근긴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 특히 모유의 카소몰핀보다 우유의 카소몰핀이 뇌와 결합력이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제 아이가 치즈와 우유를 밤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심히 고민이 됩니다. ㅜ.ㅜ 우유/치즈도 끊게 해야할지 지금 고민중입니다. 젖소의 카소몰핀이 좀 더 몰핀에 가까운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카소몰핀이 오피오이드/세로토닌 수용체에 연관되어있어 뇌성숙에 좋은영향도 있는데 젖소 카소몰핀이 확실히 소뇌에 적합한가 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카소몰핀을 우유안에 악마라고 부른다고 하네요ㅜ.ㅜ.

  • 이 유튜브의 마지막 강조가 반전입니다. 대부분의 A1, A2 우유 카제인 분해 효소를 돼지와 소의 소화액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소화액에 A1, A2를 담궜더니 똑같은 카소몰핀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어제까지 찾은 결과입니다.

요약합니다.

  1. 유당분해효소는 5세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유당분해효소지속증 돌연변이가 없는 68%의 인간은 우유를 마시면 안됩니다. 치즈, 요거트는 이러한 유당을 없앤 것이라 유당 문제는 해결이 어느정도됩니다.

  2. Row 밀크. 저온살균을 하지 않아서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우유에 포함된 우유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살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가슴에 염증이 있으면 모두 폐기해야하기 때문에 생산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구할 수 있다면 자폐증, 정신분열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카제인이 문제인데 카제인이 A2라고 해서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라는 겁니다. 그래도 정신상태를 세심히 관찰하면서 먹였을때 아이가 멍때리거나 근육긴장도가 문제가 없다면 A2를 먹이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GAPS 책에서도 일부에서는 A2를 먹였을 때 증상악화가 없다고 기술하였습니다.

  4. 제 아이는 어떻게 할까? 아이가 폭력적으로 우유와 치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피자(글루테오몰핀/카소몰핀)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니 무서워서 대체 음식을 찾으려 합니다. ㅜ.ㅜ 가끔 먹인다고 문제가 되진 않겠죠. 다만 집에다가 쌓아놓고 먹이는 것은 안하려구요. 차라리 과일의 과당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5. 의사들이 유튜브에서 우유가 괜찮다는 논쟁은 원인과 결과 팩터가 모두 다릅니다. 항생제, IGF, 포화지방, 에스트로겐 등을 원인으로 보고 골밀도, 암발병, 성조숙증, 항생제 관련해서만 다룹니다. 아마도 낙농업자가 쓴 논문이겠죠. 카소몰핀 관련해서 언급한 의사는 기능의학의사만 언급합니다. 닥터쓰리, 닥터덕, 닥터라이블리, 미래의학 김경철 등등

댓글 1 / 1 페이지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10:06
웨스턴프라이스재단에서 리얼밀크 캠페인( https://www.realmilk.com/ )을 해왔고 덕분에 미국에서 raw milk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게 되었죠. 현재는 대부분의 주에서 구할 수 있고.. 유럽도 1개 국가에서만 금지고 나머지는 raw milk를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도 fda나 usda 홈페이지엔 raw milk가 식중독을 일으키니 먹지 말라는 설명이 쓰여있고 한국은 아예 유통이 불가하죠. 다행히 트럼프 당선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당국 수장이 되면서 fda를 개편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한국으로 영향을 끼치는 건 언제쯤일까요.

웨스턴프라이스재단 서울 챕터 리더라는 분이 전래식단이라는 유튜브도 운영하고 실제 본인이 소 2마리를 키우면서 raw milk를 소량 공급했는데, 누가 신고해서 형사소송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헌법소원도 한다고 합니다. 참 대단한 젊은이에요.
제가 몇 달 a2 우유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먹을만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raw milk 가 합법화 될 때까지 그냥 유제품은 기버터만 먹어야 할 듯 하네요. 일반 버터를 집에서 가공해서 먹습니다.
우유같은 느낌을 내려는 곡물유도 많이들 드시고. 요즘엔 진짜 우유보다 시장이 커진다고도 하던데.... 저도 예전에 라떼로 만들기 좋은 오트밀 우유라는 걸 사봤는데, 우와... 카놀라유가 들어가있습니다. 바디감을 위해서죠. 조금 먹고 버렸지만, 이걸 식물성 우유라며 즐겁게 마실 분들은.. 그 분들이야  그렇다치고 이게 시장 지배종이 되어 진짜 우유를 밀어내버릴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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