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은 (빡센)학습식이 인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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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오야사랑해 182.♡.17.64
작성일 2024.11.22 12:35
64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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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먼 이야기지만

옆동네 어느 영어유치원(이하 영유)이

인기가 많아서 재원생 부모의 추천을 받아야만

입학문의가 가능할 정도였는데요.

요즘은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고해서요.

혹시 저출산 때문인가 싶어서 이유를 찾아보니 학습식 영유가 아니라서 그런거같아요.


영유도 구분이 있더라고요.

놀이식, 절충식(놀이+학습), 학습식...

원래 영유의 시작은 놀이식이 였으나

엄마들이 돈아깝다며 학습식이 늘어났고.

학습식도 서로 경쟁하다보니

빡세게 시키는데가 효과가 좋다고 인기인가봐요...

그런곳은 숙제를 많이 내줘서

영유 숙제 돕는 과외도 있다죠...


이런 분위기는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에도 영향을 끼치더군요.

영어교육 시간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원은 한글 빨리 떼준다 

연산 공부 일찍 시킨다 등등...

그걸 들은 타 기관 엄마들이 원장에게

우리만 왜 늦냐 어쩌고 저쩌고 항의하고

원장은 또 거기에 맞춰서 학습식으로 바꾸고요.


인기가 많은 기관이면 신경안쓰지만

요즘엔 저출산때문에 원생 모집이 예전같지 않으니 목소리 큰 엄마들에게 끌려가는 원장들이 꽤 있습니다...

직장어린이집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참 씁쓸합니다.


댓글 5 / 1 페이지

귀차니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귀차니스트 (125.♡.74.84)
작성일 어제 12:38
한글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 데려다가 문법가르치는 곳이 있다더니. 진짜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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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야사랑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오야사랑해 (182.♡.17.64)
작성일 어제 12:39
@귀차니스트님에게 답글 더 놀라운걸 알려드리면요. 언어치료사분이 말해주시길 언어치료실 주요 고객이 영유 아이들이래요. 우리말을 제대로 못하거나 발음을 못해서 언어치료 받으러 많이 온다고요.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어제 12:38
외국은 애들이랑 부모님들 같이 파티하고 놀이 학습하는데
우리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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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파카타 (211.♡.66.149)
작성일 어제 13:17
놀이식이 근 10년간 유행이었다가 지고, 다시 학습형이 뜨고 있습니다. 대략 10년 주기로 트렌드가 바뀌어요. 그럼 도대체 왜 학습형이 인기인가! 부모가 원하기 때문이죠. ㅋㅋㅋ 공부 좀 더 시켜달라고. 이건 부모의 직업, 직종, 부모가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는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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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Yamal (112.♡.22.97)
작성일 어제 13:35
유치원 때문에 단톡방 들어와 있는데 아주 ㅈㄹ난 아줌마들 많습니다 진짜
2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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