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체험] 오늘도 새로 오픈한 식당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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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2024.1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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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동네는 

새로운 식당들이 참 많이도 열고 닫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오늘도 새로 생긴 식당에

탐방 겸 맛도 볼 겸 해서 찾아 가봤습니다


새로 생긴 집이라

점심시간 내내 손님이 없었나 봅니다


2시 좀 넘어서 들어갔는데

사장과 서빙 모두 자기 폰만 보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때 까지

저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한 후 띵동하고 울리니

그 때야 깜짝 놀라며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음식 가져다 준 후

아무런 안내가 없습니다

셀프바가 어디에 있는지

필요한건 어디서 가져와 사용해야 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그 흔한 냅킨 한 장 없었거든요


처음 들어갈 때 부터

제가 계산하고 나갈 때 까지

사장과 서빙은

각자 자기 폰만 보고 있습니다


맛은...

음....

굳이 이 돈 내고 사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한 끼에 14,000원을 태웠는데

음식에 대한 만족감은 6,000 정도 됩니다


백종원의 골목시장 실사판 체험하고 왔습니다 ....

댓글 5 / 1 페이지

Kubernetics님의 댓글

작성자 Kubernetics (211.♡.234.36)
작성일 어제 16:21
그런 식당 가보면.. 드는 생각이..

"아.. 장새 생각이 없나 보다. 다음에는 안오면 되겠네..":

두달이나 석달 있다 가 보면 식당이 다른 식당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새로 오픈 했으면.. 오지랍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입맛에 맞으신지 등등 물어보면 좋은데..
그런거 일절 없이.. 난 알바일뿐.. 시간만 때우면 되니까.. 등등.. 최소한의 열의도 없는 식당 많더라구요..

스누피님 글처럼 맛도 인스턴트 맛이었습니다. 그냥 밀키트 끓여낸맛..

안녕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어제 16:37
@Kubernetics님에게 답글 사장한테서도 최소한의 어떤 모습도 안보이더라구요
음식맛 물어봐주는거 이런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귀찮아요
그래도 최소한 셀프바 안내 정도는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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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읍님의 댓글

작성자 비읍 (221.♡.208.226)
작성일 어제 16:36
저도 자영업 하는데 손님 들어가면 ‘어서오세요’ 조차 안 하는 업주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장사를 하는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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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rain3637님의 댓글

작성자 heavyrain3637 (112.♡.131.249)
작성일 어제 17:22
안타깝네요.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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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Kim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어제 22:58
식당을 오픈하려면 적어도 해당 업종에서 3년이상 밑바닥부터 경험해보고
다른 식당과 차별점이 있어야 오픈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적당히 대출받아서 적당한 메뉴 구성 해놓고 자영업 안된다고 하면 설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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