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부터 보아온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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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2024.11.22 16:05
3,33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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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창간호 시절부터 보아온 신문입니다


교회 집사님 중 해직기자 출신이 한 분 계셨는데

한 동안 고생하시다가

한겨레 창간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때부터 많은 교인들이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에 대학생이 된 후에

과방에 가면 늘 있던 신문이 한겨레였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 된 후에도

당연히 집에서 한겨레를 유료 구독했고


혹시라도

한겨레 힘들다는 소식만 들리면

한겨레 21, 시네 21

그리고 한겨레에서 발간한 도서들

참 많이도 팔아줬습니다


이런 책들이요





그랬던 한겨레가

걸레가 되었습니다


저의 사상과 청춘의 일부

그것에 대한 상실감이

무엇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조중동 폐간운동만큼

강한 폐간운동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냥 화가 많이 나서 써봅니다 ....





댓글 13 / 1 페이지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19.♡.184.150)
작성일 어제 16:11
그냥 달이 차면 기우는 것처럼 한겨레도 생명력이 다했다고 생각하세요.
당시에 날카롭게 빛나던 사회 비판적 시선을 가졌던 사람들은 이미 없습니다.
진짜에서 가짜로 변하는 시간이 2, 30년이면 역사적 쓸모를 다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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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49.♡.25.140)
작성일 어제 16:16
권범철화백님의 한겨레 만평은 아직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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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7.46)
작성일 어제 16:18
한계레신문 만들때 소액이지만 참여해서 주식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쓰레기가 됐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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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torch님의 댓글

작성자 blowtorch (61.♡.125.223)
작성일 어제 16:25


어느덧 먹고사니즘만 남은 한겨레를 놓고 방가 찌라시도 비웃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창간호를 보관 해왔는데요.
일찌감치 가져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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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어제 16:31
홍세화씨 책은 정말 감명깊게 읽었었는데 지금 소식을 찾아보니 올해 4월에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네요.
귀국 이후 행적과 가치관은 저와 조금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회에 큰 파장 하나는 던져주신 분이었는데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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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210.♡.15.229)
작성일 어제 17:04
한겨레의 도서추천란을 보면 한숨만 나오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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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도님의 댓글

작성자 옐도 (121.♡.59.103)
작성일 어제 17:20
몇년 전부터 조중동 못가면 한겨례 경향 간다는 말이 있었죠

언론이 아니라 일반 직장이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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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20MB님의 댓글

작성자 HDD20MB (112.♡.159.29)
작성일 어제 18:25
동감합니다. 어렵다고 전화오면 씨네21이라도 구독하고 그랬는데. 한겨레문화센터에서 강의도 듣곤 했습니다만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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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55.86)
작성일 어제 19:16
초심을 잃어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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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만든나님의 댓글

작성자 별이만든나 (211.♡.199.101)
작성일 어제 20:23
이젠 조중동 못간 야들이 가는 곳이 되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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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어제 21:48
이젠 미련도 안남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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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8.♡.83.249)
작성일 07:52
후원도 하고 구독도 하고 했었는대, 이젠 욕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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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72.♡.52.237)
작성일 08:49
똥걸레가 되어 세탁해도 냄새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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