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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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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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서울 도심에 사는 제가 최근 1-2년 사이에 개인적으로 느끼는 몇가지 현상들입니다.
늘어나고 있다고 느끼는 것들
1.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 타려는 사람들, 하차하는 곳에 서서 타려고 하시는 분들
2. 승하차가 많은 구간의 버스면 하차문이 열리자마자 사람 내리는데 비집고 들어와서 자리 잡으려는 사람들
3. 횡단보도, 길을 걸으면서 담배피는 사람들
4. 버스 승차시나 편의점/슈퍼에서 물건 구매하고 나갈 때 가볍게 인사하는 사람들
5. 도심지의 외국인 관광객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들
6. 정형외과, 신경외과,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는 것들
1. 도심지 길거리에서 호객행위 하던 여러 종류의 분양사무소들
2. 딸배라는 소리까지 듣던 험하게 운전하던 배달 오토바이
3. 24시간 혹은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점포들
4. 상세한 내용의 경제 뉴스나 리포트
5. 신장 개업하는 가게
6. 교복입은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
고령화로 소멸되는 사회 + IMF급 장기 불황은 확정적인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운데
아직 국민의 절반은 언론이 선동하고 빌드업하면 2번을 찍겠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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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님의 댓글
줄어 들고 있는 것에는 공감 하는 것이 많네요
주말에 안양 예술 공원에 갔었는데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소 저녁 9시~11시까지는 영업하던 식당/카페들이
8시밖에 안되었는데 다들 영업 끝내고 문 닫고 들어갔더군요
배달 하는 분들도 요즘 예전 같지 않다고 많이 하시고요
경기가 안 좋고 물가가 비싸니까 사람들이 돈을 안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