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지만 진성준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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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c0090d 114.♡.162.245

2024.1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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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관련해서는 맞는 말 했다고 생각하고, 또 논란이 될 주제라면 무조건 언급을 피해야 하나 싶습니다.

금투세 논란도 결국 시끄럽다가 이재명 대표가 폐지 찬성-상법 개정안으로 이슈 잘 전환시켰고 돌이켜보면 그걸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위기도 딱히 없었죠. 재명세 재명세 외치며 주가조작은 봐주는 그 당과 별개로요.

정치란 게 결국 저런 일들 해결하자고 하는 건데 무조건 답을 회피하는 게 오히려 멀리 보면 당을 더 옥죌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사안으로 여대 출신은 거른다니 뭐니 하는 건 혐오가 맞죠.

대표에 대한 검찰의 탄압 같은 사안은 당연히 단일대오로 맞서야 하고 수박은 솎아내는 게 맞지만, 그 외 사안에서까지 입을 틀어막을 게 있나 싶습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주류소 (112.♡.196.192)

11.26 12:24

대학이 오피셜 하게, 믿는건 둘째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고 아무것도 결정 못했다. 라고 했는데 저렇게 까지 다 때려부시는데다 대고 대학 탓이다. 하면 어떻게 하나요.

저도 대학 말 다 믿을 수 없다는데 동의하는데, 한 쪽이 명분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예 없는데 그걸 두둔하면 어떻게 합니까.

Blueangel (223.♡.79.78)

11.26 12:26

일단 선거되고 나서 해라는 정말 웃긴 소리라고 봅니다. 선거는 계속 되는데 대선 총선 머 이런식이면 아무것도 할수없죠.
이동형 류가 금투세도 정권잡고해라하는데 해서 역풍맞음 대통령 말년에 편하겠습니까 안그래도 민주당 대통령은 힘빠지면 ㄱㅅㄲ들이 물고 늘어지는데

츄하이하이볼 (172.♡.94.41)

11.26 12:27

대학측의 논의를 비민주적이라고 단정한 것부터 제대로 된 발언은 아니죠..

97c0090d (114.♡.162.245)

11.26 12:28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사안 자체에 대한 평가보단 저런 발언을 대하는 당이나 지지자들의 자세에 더 초점을 맞춘 말이긴 합니다. 동덕여대 시위에 관한 의견이야 다를 수 있는데, 그걸 모조리 논란 될 일이니까 말하지 말자고 하는 게 외려 장기적으로는 당에 더 해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은 거죠. 불편하다면 사과드립니다.

kita (110.♡.45.88)

11.26 12:28

사실 관계는 똑바로 파악을 하고 발언을 해야죠.

우주난민 (89.♡.101.6)

11.26 12:28

그렇다면 동덕여대 사태에 대해 정치권이 개입해서 해결해야 할 이슈가 뭐가 있길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언급을 했을까요? 단지 개인의 의견이면 SNS 정도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귀가부부부장 (39.♡.24.222)

11.26 12:28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제게는 일단 진성준씨의 발언은 옳은 소리도 아닌 사실관계 파악이 덜 된 단순한 양비론으로 보이고, 아무 관계없는 민주당을 한창 불타오를 때 괜히 사지로 끼어들게 하는 게 마치 우크라전 끼고 싶어하는 윤석열 보는 거 같습니다. PR 입장에서는 이건 워딩이 사지로 멱살잡고 끌고 가는 전형적인 케이스에요. 그것도 아무런 이익도 없는.

진성준 씨 평소 행보를 보면 시민단체에서 일할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런 초대형 이슈에 당의 입장이고 뭐고 생각 안하고 자기편 목소리만 정제되지 않은 채로 먼저 내고 싶으면, 밖이 아니라 안에서만 하던가, 자기 이름만 걸고 해야죠. 민주당 간판 들고 저러면 안됩니다. 당이 심혈을 기울인 모든 이슈들을 이 발언 하나로 다 잡아먹게 생겼어요.

하늘걷기 (119.♡.184.150)

11.26 12:29

정무 감각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다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맞는 말이라고 해도 해야 할 때가 있고 안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듣기 싫은 말이라도 해서 돌파 할 때도 물론 있는데 지금이 그럴 때입니까?
아니면 그런 주장을 하던 가요.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