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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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gate 183.♡.124.219
작성일 2024.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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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CREAMSAUCE 님의 조카분께 지정 헌혈을 하였습니다.

왼쪽을 너무 많이 해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잘 조치해 주신 덕분에 헌혈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엔 헌혈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헌혈했다고 하니 직원들 반응이 반반이더군요.


"대단하다" 와 "왜요?"


직원들 평균나이가 젊은편에 속하는데도 아직 헌혈에 대한 인식이 반반인게 좀 웃펐습니다.

(절대 그들의 생각을 폄하 하거나 편가르기하려는 것은 아님을 강조합니다.)


헌혈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특히나 지정헐혈 같은건 조건이 맞아야 겠죠.


헌혈 전 문진과 당일 기초 혈액검사로 헌혈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헌혈 후에도 수혈된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외 헌혈가능기간 확인이라던지 헌혈자의 상태도 충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혈 전날만이라도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지 않고, 잠도 일찍 자려고 합니다.)


헌혈하면서 느낀건 "언제 내가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 이렇게 노력 해본 적이 있을까?"입니다.

헌혈은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모앙에도 헌혈 글과 100회를 넘어 200회 넘게 까지 하시는 앙님들을 보면, 진짜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거기에 자극받아 할 수 있는 한 계속 헌헐 하려고 합니다.

(주위에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조건도 맞아야 하고 본인의 의지 이니까요.)


그래도 요즘 주말에 헌혈하러가면 베드가 금방 다 차버려서 아직은 훈훈하긴 합니다.


결론은....

헌혈하고 받은 쿠폰은 칭찬해준 여직원에게 줬습니다.

댓글 57 / 2 페이지

moonga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ngate (183.♡.124.219)
작성일 15:57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50회씩이나 하신것도 대단하십니다. 건강이 우선이니 쉬엄쉬엄 하십시요.

CREAMSAUCE님의 댓글

작성자 CREAMSAUCE (58.♡.61.224)
작성일 15:18
항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조카가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moonga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ngate (183.♡.124.219)
작성일 15:58
@CREAMSAUCE님에게 답글 건강을 회복한다니 제가 더 고맙네요. @CREAMSAUCE  님도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15:32
당신의 마음을 존경합니다.

moonga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ngate (183.♡.124.219)
작성일 15:58
@롱숏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르릉퇴근길 (121.♡.101.129)
작성일 16:33
쿠폰으로 칭찬해주신 여직원분과 영화를 보러가심은.......^^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16:37
감사합니다.  헌혈은 귀한일이지요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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