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슈라(tōnsūra)..
벗
벗님 (112.♡.121.35)
2024년 11월 28일 AM 11:50 · 수정됨(12:42)
조회 893 공감 0
어제 '사장남천동'에 나와서 잠시 찾아봤습니다.
톤슈라(tōnsūra).
기독교에서도
가톨릭 성직자와 남성 수도자는 한때 삭발을 했다.
보통 완전 삭발만 있는 건 아니고,
외곽만 남기고 정수리 부분을 대폭 삭발하는 톤슈라(tōnsūra) 컷이 유명하다.
미시마 헤이하치와 같은 중장년 원형탈모 같은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단테의 신곡 등 고전문학에서도
수행승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지표로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성직자의 모자인 주케토도 원래 삭발한 부분에 쓴다.
크기도 삭발한 부분만 가릴 정도다.
이는 현대에는 거의 사라진 전통이다.
아, 이 교황님이 쓰는 모자 '주케토'가 저기서 유래가 된 것이군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아, '톤슈라'에 대한 이미지들도 한 번 찾아봤습니다.

끝.
댓글 (6)
- 다
다시머리에꽃을
24.11.28 · 106.♡.192.175
-
하하늘걷기
24.11.28 · 119.♡.184.150
신에게 귀한 것을 바치는 제물(?)로 쓰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Bbird아빠
24.11.28 · 112.♡.27.252
갓파! -
Mmlcc0422
24.11.28 · 119.♡.199.171
저 주케토 모자가 밀어버린 부위에 딱 맞는 뚜껑처럼 생겼군요. - 동
동네숲
24.11.28 · 222.♡.30.160
톤슈라를 해도 앞머리의 있고없고로 탈모가 엿보이네요... -
빅빅머니
24.11.28 · 61.♡.186.175
11세기경에 하도 수도승들이 방탕해지다 보니 그레고리오 7세가 금욕을 하라며 삭발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구약 중 민수기에 보면 여호와가 모세에게 이런 명령을 내립니다.
"머리카락과 수염은 길게 길러라!"
당시 이집트인들은 삭발을 했고, 그리스인들은 삭발까지는 아니지만 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만 머리카락을 길렀던 것과 비교하면 종교적 구분을 하고자 했음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삭발은 좀..."이라는 우려가 나왔고, "그럼 주변 머리만 남기자, 어째 예수님 가시관 같아 상징적으로도 보이잖아."하는 의견에 따라 톤슈라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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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대머리를 커버? 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였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