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돈이 없어서 내수가 망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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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7
작성일 2024.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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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의 여러 이유중에 중요해 보이는거 하나 말씀드렸는데, 

해외여행규제가 올해부터였냐부터 imf까지 많은 말씀 해주시네요...

내수 부진으로 힘든 분들 많은데, 공항에 가면 북적이는거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그냥 이런 의견/관점도 있다~로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반박시 여러분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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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국 맛집은 줄서서 먹고 되는집은 잘 됩니다.

다모앙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사업자님들 보면, 아마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이자내느라 쓸 돈이 없다? 이자 받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이는 어느정도 상쇄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은퇴후 퇴직금 은행이자 받으시면서 사시는 어르신들은 저금리시절에 힘드셨죠.

트렌드 변화, 분명히 영향 주지만 변화하는 트렌드에 잘 맞추신 분은 오히려 기회죠.

쓸 돈 없는거 아닙니다.


제가봤을때, 내수 폭망의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해외여행입니다.

코로나이후, 우루루 나가기 시작했죠.


올해 여행수지 적자가 얼추 20조입니다…

300만 자영업자에게 뿌려지면, 각각 666만원씩입니다.. 월매출 50 정도 효과겠죠.


적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재난지원금 25만원 뿌렸을때 경제효과를 기억하신다면

저 돈은 어마어마한 규모란거 아실겁니다…

일본여행 가서 쓸 돈, 국내 관광지에서 쓰면 내수 확실히 살아납니다.

댓글 22 / 1 페이지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13:07
물론 그렇게 판단하실 수도 있지만, 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잠시 chatGPT한테 물어 보니,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언급해주네요.

뿌아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뿌아앙 (211.♡.145.193)
작성일 13:09
복합적인 원인이지 해외여행만 놓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해외여행 규제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국내여행으로 국내에서 다 소비할꺼라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국내여행으로 돈이 돌려면 국내여행지들의 경쟁력도 높여야 될껍니다
지금처럼 눈탱이치는곳 많으면....

myrand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randy (59.♡.10.68)
작성일 13:11
해외여행을 코로나 이전 보다 많이 나간다고 해서 돈을 덜 쓰고 더 쓰고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현 상황에 맞는 트렌드에 따라 잘 하면 잘 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중산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밖에서 지출하는것에 대해 부담을 엄청 느끼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예로 동네에서 맥주 500 5~6잔씩 마셔도 별 부담 없던 사람들이 부담 느끼고 있는게 요즘 입니다.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39.♡.46.189)
작성일 13:13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신다고요?

시골길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7)
작성일 13:20
@까만콤님에게 답글 뭐가 문제죠?

okba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118.♡.2.34)
작성일 13:16
해외여행자율화가 올해부터 됐습니까??

시골길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7)
작성일 13:19
@okbari님에게 답글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Novonordis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vonordisk (223.♡.246.88)
작성일 13:16
한국 물가가 비싸긴합니다
아껴서 해외 여행 가는게 낫기도 하고
(솔직히 고등학생이후로 아직도 비행기 한번 못타봤는데)
우리나라 이렇게 쓰면서 사는게 맞지 않았죠
분수에 맞지 않게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딱봐도 돈 쓰는 것 보면 미래 없이 쓰는 문화가
신기했죠
욜로라뇨 골로 가는 지름길 이었습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3:18
문재인 정부때도 그렇게 노재팬을 외쳐도 일본여행/해외여행 잘 갔었습니다.
지금와서 그게 전적인 원인이라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도 일본 여행은 적국을 도우는 것이라 생각하므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해외여행은 상수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세금정책 경제정책 외교정책 폭망이죠.
하다못해 도지사가 경제위기를 촉발하기까지 했었고요.
언론을 틀어막아서 아무일 아닌 것 처럼 굥평성대를 외치고 있긴 하지만.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틀어막고막아도 터져나올 시기가 도래했을 뿐이죠.

국민에게 제일 어려운 것은 물가상승입니다.
소비위축은 결국 기업에게 돌아가고 말이죠.

이런건 다 재쳐두고 금리인하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가진자들/영끌족들의 망상이 문제지요.

시골길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7)
작성일 13:55
@Java님에게 답글 전적인 원인 아니죠. 중요한 원인중 하나라고 볼 뿐입니다. 코로나시절 해외여행이 막히고 오히려 국내 여행붐이 불면서 (골프도 마찬가지죠), 펜더믹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상대적으로 잘 받쳐졌죠. 그 수요가 코로나이후 다시 빠져나가면서, 내수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내수 부진에 수많은 원인이 있죠... 공항에 줄 길게 서서 나가서 해외에서 쓸 돈을 조금이라도 내수로 돌리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5.199)
작성일 13:19
해외 나가서 쓸 돈 국내에서 쓰면 확실히 내수에 도움이 되긴 하겠죠
하지만 그건 전후를 혼동한 얘기죠
소비자의 기호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봐야죠
만약 강제 한다고 해도 당장 효과를 보긴 어렵고 그 효과 역시 미미할 것이구요

더더욱 문제는 월50만원 매출이 늘어난다고 한들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이 될까요?
아마 다음년도에 임대료 50만원 올리면 바로 상쇄될 껄요

공기밥추가님의 댓글

작성자 공기밥추가 (61.♡.82.71)
작성일 13:19
해외여행이 내수침체의 원인이라는 의견엔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
일단 사람들이 해외로 가는건 국내 관광지가 해외 관광지 대비 매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니까 해외여행 가는거죠

Playonly님의 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13:20
여행수지 적자가 잘못 계산된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가 1조가 안되는데, 하반기에 20조 이상 적자가 나왔을것 같지는 않군요. 적자가 아니라 여행지출을 전부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경기침체의 원인을 해외여행에서 찾는것의 논거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것은 예측이나 가설이 아니라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데, 장사 잘 되는집은 여전히 잘 된다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올해는 여느때보다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것도 원인이 아니라 일종의 현상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이 많아지는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중 하나는 해외여행이 국내여행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통계를 잠깐 찾아보니 해외여행자의 수는 늘고있어도 1인당 지출은 엄청나게 감소하고 있군요.

이렇게 물가가 높아진데에 통화정책이나 기준금리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는데, 국민의 사치 탓에 나라가 망하고 있다는 말은 다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이실 겁니다.

시골길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7)
작성일 14:14
@Playonly님에게 답글 23년 여행수지 적자가 98.6억달러, 지금 환율로 얼추 13.5조입니다. 올해가 23년보다 2~30% 여행수지 적자가 늘고있는 추세인듯 하여 20조로 썼는데, 큰 차이는 안나지 싶네요.. 내수침체의 많은 원인중 하나로 해외소비를 거론해본 것입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사치라고 보지 않습니다. 소비는 선택이니까요. 해외에서 소비되는 돈을 내수로 돌릴수만 있다면, 힘든 내수에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네요 :)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14:33
@시골길농부님에게 답글 여행수지 적자에 대한 기사가 슬슬 나오는게 신문사들의 무슨 의도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제가 참조한 정보는 한국은행&한국관광공사에서 집계한 자료로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는 외국인의 한국여행으로 인한 수입이 78억4천만 달러, 한국인이 해외여행으로 쓴 지출이 143억2천만 달러로 여행수지 적자는 64억8천만 달러라는 자료였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로 감소한 이후 2018년의 기록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시골길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66.134)
작성일 15:20
@Playonly님에게 답글 네, 말씀대로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 64억8천만달러, USDKRW 환율 1400곱하면, 9조가 좀 넘는 금액입니다. 환율계산에서 실수가 있으셨나봅니다 :)

도시방랑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시방랑자 (211.♡.201.167)
작성일 13:22
관광수지 검색하면 바로 통계가 나옵니다.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57

여행지출과 수입 모두 아직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대 코로나 이전보다 내수가 망인 이유가 여행일 수는 없죠.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13:24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이.. 국내에서는 돈을 안 쓸까요? 국내에서 술 먹고, 밥먹고, 옷 사입고 내수 경제 활동 할  돈을 아끼고 아껴서 해외 여행을 가는 걸까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106.♡.195.73)
작성일 13:27
이건 뭐 imf 원인을 국민들 과소비로 몰고나가는 수준 아닌가요.

김말자님의 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22.147)
작성일 13:30
전 국민이 일년동안 해외에서 돈 실컷 쓰고 오는 금액이 많아야 20조인데 삼성전자 일개기업 2개 분기 영업익도 안되는 수준인데요???
여행수지 적자가 20조라면 한국에 여행오는 외국인이 단 한 명도 없단 말임미카???

알카노이드님의 댓글

작성자 알카노이드 (58.♡.60.213)
작성일 13:32
어? 이거 imf 원인에서 본거 같은데...

정말로 해외여행때문에 내수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각상러브님의 댓글

작성자 각상러브 (126.♡.250.147)
작성일 13:40
?이거..imf때 수없이 듣던 그 원인중 하나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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