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사포닌은 일종의 독이라길래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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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저는 '천연 재료' 신봉자도 아니고 '한의학' 신봉자도 아닙니다.
건강보조제 이상(초과 아님)에서는
어설픈 천연 보다는 잘 정제된 것을 선호하며,
분자 단위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생화학 분석까지 이루어진
양의학에 기초하여 한의학을 분석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즉, 양방 중심 한방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지요.
일단,
사용하기에 따라서 '일종의 독'이 아닌 것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용법을 지키면 음식/보조제/약 이지만 용법을 떠나면 모두 독입니다.
음식도 마구 먹으면 비만이 됩니다. 혈관을 막고 신장을 파괴하고 기타등등 이지요.
사실 독성 여부를 따지기 시작하면
각종 영양제/건강보조식품은 물론이고
각종 향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요법,
각종 향이 진한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심지어 채소 복용도 주의해야 하니다.
채소에 들어있는 다양한 유기화합물과 알칼로이드 물질은 두렵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 요리법 중에 좀 복잡하거나 장시간의 조리가 필요한 음식들 중 많은 수가
식재료의 독성을 제거/중화/완화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전통 조리법을 거쳤는지 확인 안된 음식들도 위험하겠네요.
용량을 살펴보면?
사포닌 성인 하루 허용 복용량이 약 100~200mg인데요.
비타민 A 성인 하루 권장량이 약 0.7mg 입니다(사포닌 용량의 약 1/(130~280)).
보통 권장량을 초과해서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즉, 단순하게 보기 시작하면 비타민 A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 A 중 단위당 1500mcg, 3000mcg 용량도 있음)
결론은
제대로 된 용법(먹지 말아야 할 신체상태와 부작용 고려)을 지켜서 권장량 이내에서 먹었을 때
둘다 문제 없다고 봅니다.
즉,
용법을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이 독이라고 해야 옳지
(사포닌 뿐 아니라 모든 것에 해당),
'사포닌은 일종의 독'이란 말은 옳은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포닌만!!! 일종의 독'이어서 특별 취급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콩에 사포닌이 있어서 이걸 제거하기 위해서 끓여서 먹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포닌이 수용성이긴 하지만 끓여서 제거된다는 자료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네요.
사포닌을 제거하고 싶다면 콩을 물에 최소 하루이상 우리고 그 물을 버리거나, 30분 이상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조리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콩과 같이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 팥은 끓인 물을 버리고 조리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콩밥을 먹을 때 콩 끓인 물을 버리고 콩만 쌀에 섞어서 밥하라는 조리법은 거의 찾을 수가 없고
단순히 불려서(부드러워지라고) 조리하라고 할까요?
팥 끓인물을 버리고 조리하는 이유는 사포닌이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라 탄닌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서 입니다.
거기다가 팥 부작용 따져보면?
성인병 가지신분들 뜨악~ 하실겁니다.
(칼륨-신장-고혈압, 요산, 알러지)
거기다가 토마토 과육(껍질 아님)에도 사포닌이 있다는데
토마토도 주의해야겠습니다.
감자, 양파도요.
...
자~ 이쯤 되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보조제/약재는 다르지 않느냐?
는 반문이 나올테지요?
예. 맞습니다.
인삼(사포닌)/홍삼/산삼을 아무나 아무렇게나 마구마구 드시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보조제 ~ 약재의 중간 어디쯤으로 알고 드십니다.
즉, 용법을 지켜서 드시지요.
그럼 드링크류로 나오는건 뭐냐?는 반문이 나올테지요?
용량을 보세요!
택도 없습니다!
간에 기별이 갈까 말까 하는 용량입니다.
...
그리고 영어로 된 이미지를 가져오셨는데,
한글로 된 텍스트를 나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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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은 항염증, 항산화, 항암,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관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당뇨병 예방 등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화합물의 일종으로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또는 트리테르펜의 배당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에 녹으면 비누처럼 거품을 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며, 특히 인삼, 도라지, 콩, 팥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영어로 saponin이라고 합니다. 명사이고요.
"Saponin"은 라틴어 "sapon" (비누)과 "-in" (접미사)이 합쳐진 단어로,
물에 녹으면 비누처럼 거품을 일으키는 식물 기반 화합물을 의미합니다.
특히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부르며,
약 20여 종의 진세노사이드가 존재합니다.
홍삼에는 30여 종, 효소 홍삼에는 40여 종의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 중에서 Rb1, Rg1, Rg3 등이 주요 성분이며,
이들의 총함량이 높을수록 홍삼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 사포닌이 많은 음식
- 인삼:
뿌리, 줄기, 잎 등 모든 부위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지만, 특히 뿌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도라지:
잎, 줄기, 꽃등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잎에 함유량이 높습니다.
- 콩:
껍질과 씨앗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검은콩에 함유량이 높습니다.
- 팥:
껍질과 씨앗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퀴노아:
씨앗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감자:
껍질과 씨앗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토마토:
껍질과 과육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마늘:
줄기와 잎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양파:
껍질과 육질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해삼:
그야말로 '바다의 삼' 입니다.
식용불가 해삼을 언급하셔서 추가했는데, 막상 검색해도 식용불가 해삼은 찾을 수가 없네요.
만일 그런 것이 있다면 일상적인 섭취량에서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이겠죠.
그리고 우리는 이미 그런 것들을 가려서 먹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왜 국산을 선호하고 같은 과/속에서도 특정 종의 제한된 재배/생육 환경 만을 채취/재배/포획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사포닌 효능
- 면역력 증진: 사포닌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포닌은 백혈구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면역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며, 항체 생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염증 효과: 사포닌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포닌은 염증 매개체의 생성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를 통해 염증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암 효과: 사포닌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며, 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사포닌은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 산소는 노화, 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감소: 사포닌은 혈액 내 LDL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당 조절: 사포닌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당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뼈 건강 개선: 사포닌은 뼈 손실을 예방하고 뼈 밀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골 형성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지 기능 향상: 사포닌은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뇌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신경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며, 뇌 혈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 건강 개선: 사포닌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을 개선하며, 주름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또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기타 효능: 사포닌은 간 건강 개선, 피로 해소, 스트레스 해소, 항바이러스 효과 등 다양한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닌 부작용
사포닌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용량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자극:
고용량의 사포닌은 위장관을 자극하여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 응고 저해:
사포닌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피브린 용해를 촉진하여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균형 교란:
사포닌은 에스트로겐 유사 활성을 가지고 있어 호르몬 균형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신장 및 간 부담 증가:
고용량의 사포닌은 신장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사포닌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약물 상호작용:
사포닌은 다른 약물의 흡수와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에 물만 따로 3리터 이상 마시라고 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마시기도 괴로울 것 같습니다. ㅋㅋ
Java님의 댓글의 댓글
특히 기호식품은 거의 다 그 경계선이 불확실합니다.
Blueange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