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17 (218.♡.5.153)
2024년 12월 2일 PM 10:19 · 수정됨(12. 03. 10:17)
방금 회식 마치고 택시타고 집으로 오는중에
기사가 슬슬 대화를 걸더군요.
"지난주 눈이 엄청 왔는데 제설장비를 충분히 안돌려서 차가 다니지 못해 피해가 컸다"
그래서 제가 "공무원 인력이나 보유 장비 수준이 폭설에 한번에 대응은 어려웠을거 같다"
했더니
나라에 도둑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다 돈을 안빼먹으면 바보 아니냐. 눈먼돈은 못쓰게 해야한다
이러길래 제가 "대표적인 검찰 특활비 중심으로 한 2조 깎았다고 하니 나름 세금을 제대로 쓰지 않겠냐"
했더니
"아니 그러면 수사를 어떻게 하냐, 갑자기 돈을 못쓰게 하면 범죄자 옹호하는거다"
라길래 제가 "회사생활 20년 넘게 했는데 꼬리표 없는돈 쓴적 없다. 정말 보안이 필요한 돈은
최소화해서 비용 범위안에서 예산을 잡고 운영하는게 맞고, 생활비나 명절 상여같이 대충 운영하는돈을
줄이는거다" 했더니 "아 손님은 그쪽이시군요, 그러면 예전 정권들은 왜 그돈을 안줄이고 그대로 쓰게 했냐"
이러길래... 뚜껑이 열려서
"대구 xx ㅆㅂxx 다 나라 말아먹어서 망쳐놓고 돈 한푼 못버는xx들 종편으로 정신 세뇌해서
후진국 ㅂㅅ국민들 만들어서 xxxx 세상 되서 다죽게 생겼다 ~!!!!" 샤우팅을 계속 했더니
"손님 진정하시고요, 아니 제가 손님보다 십몇년 더 살았는데 그렇게까지 막말 하시면 실례 아니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누가 기사님에게 얘기했냐 세상이 하도 ㅈ같아서 세상에 얘기한거다" 했더니
조용히 잘 도착했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에효...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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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강한전립선
24.12.02 · 118.♡.236.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님 진정하시고요 에서 빵터지네요 ㅋ -
Mmetalkid
24.12.02 · 123.♡.64.118
펭수가 쌍수들어{emo:damoang-meme-050.gif:100} 입니다. -
담담임선생
24.12.02 · 123.♡.65.57
저는 본문에 나온 'xxxx'를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민민고
24.12.02 · 101.♡.71.43
잘하셨서요. 그 분들도 그런 경험도 해봐야지 헛소리 작작하지 ㅋㅋ - N
NC17
→ 민고 작성자
24.12.02 · 218.♡.5.153
나이가 50 가까이 되니까 이제는 이런 기사분들을 만나면 엔돌핀이 살짝 돕니다.
"오늘 40년간 기사들에게 당한 업보를 갚는 그날인가?" ㅋ -
후후다다다닥
→ NC17
24.12.02 · 182.♡.129.116
{emo:damoang-emo-003.gif:100} - 나
나옹
→ NC17
24.12.02 · 124.♡.236.163
많이 멋지십니다. ㅎ -
김김판호
24.12.02 · 111.♡.77.1
ㅋㅋㅋ 간만에 웃엇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잘하셧습니다. -
개개발돼지
24.12.02 · 124.♡.158.105
자기도 증빙없이 마음대로 써도 되는 돈더미를 만질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오늘도 묵묵히 핸들을 잡으시는 기사님이셨나 보네요. - 눈
눈팅이취미
24.12.02 · 182.♡.218.38
고생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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