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야사랑해 (211.♡.113.108)
2024년 12월 3일 AM 09:23 · 수정됨(13:40)
어느 모 초등학교에 요즘 학폭이슈가 많다고 하길래 들어보니
진짜(?) 학폭이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 사소한 갈등상황(예를 들어 말다툼)에도
부모가 학폭위를 열어달라고해서 난리라네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학부모가 학폭이라고 주장하면
가해자로 지목받은 아이의 학부모는 졸지에 학폭가해자가 되게 생겼으니
맞학폭위?(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을 건다네요.
그런거 말고도 아이들끼리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사소한 싸움에도(폭력이랑 욕설없는 그냥 말이 조금 오고가는 싸움)
부모들이 개입해서 상대방 부모에게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따진다네요.
그리고 자기 아이가 어떤 친구로 인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알고보면 그것도 되게 사소하고 친구들 사이에 흔하게 발생 가능한 일)
애 엄마가 상대방 아이에 대한 뒷담화를 하고다녀서 은따를 만들고
결국엔 전학가게 만든 사례도 있더군요.
요즘 학교가 다 그런건 절대 아니고요.
분위기 좋은 학교가 훨씬 많습니다.
위 사례는 제가 이사갈 뻔 했을지도 모르는
어느 특정 지역에 있는 학교 이야기인데요.
위 학교의 학부모들은 우리 학교가 학군지 학교라며 자부심이 엄청 나다고...
(실제로 학군지급은 아닙니다...)
회사 인사팀에 우리 아이 부서배치 잘해달라고 전화하는 신입사원 부모들이 꽤 많다는 글을 봤었는데요.
앞으로 더 심해질거 같아요...
댓글 (6)
- 동
동네숲
24.12.03 · 175.♡.223.33
-
제제리아스
24.12.03 · 106.♡.196.185
몇년전 상상하던게
아이들을 떠나 어른들 조차
말다툼이 시작되면
전자 변호사 소환!을 외치면 손목에서 변호사 홀로그램이 나오고
양쪽에서 서로 설전을 벌여 누가 잘못했는지 결판을 냅니다
사람들은 더 말 잘하는 전자 변호사 업그레이드를 위해 돈을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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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ue_Team
24.12.03 · 211.♡.199.112
신도시 쪽이 유독 심하다는 아내의 말이 생각나네요. -
아아기고양이
24.12.03 · 223.♡.79.202
어른들이 제 역할을 못 해주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권위가 없고 학교에서는 교사가 권위가 없고 애들은 잘못을 할 수 있으나 그걸 바로 잡아줄 어른들이 별로 없다고 느낍니다.
너무 슬프게도 사회에도 학교에도 어른다운 어른이 없습니다. ㅠㅠ -
Ssoribaram
24.12.03 · 1.♡.167.26
어른은 없고 큰 아이, 작은 아이만 있어서 그럽니다.
나이 들었거나, 부모가 되었다고 어른은 아니죠. -
별별이
24.12.03 · 220.♡.47.95
아이싸움 어른싸움 된다 하였죠
예나 지금이나 그것은 똑같은데
예전엔 당사자들간에 합의나 이해로 해결 되었다면
요즘엔 그걸 3자에게 맡긴다는게 다른듯합니다
다른예로 교통사고 나면 싸우다 안되면 경찰 부르고 했는데
요즘엔 사고 나자 마자 보험사 불러 알아서 하라 그러죠
잘못했다 잘했다 따지지도 않고 돈주고 끝나죠
그냥 세상이 바뀌었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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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