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부는 나폴레옹 만나봤다"

Lv.1 볼테리언 (14.♡.89.216)

2024년 4월 12일 PM 07:21 · 수정됨(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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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출생의 버트란드 럿셀이 1952년에 한 인터뷰입니다.

자서전에서 많이 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영국 수상을 지냈죠.

할아버지는 프랑스혁명 초기 무렵 태어나서

영국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당시 영국은 계엄령 하나 마찬가지였죠.

할아버지는 나폴레옹이 아직 황제 자리에 있던 시절 젊은 나이에 영국국회의원이 됐습니다. 

휘그당 정치인들과 함께, 할아버지도 나폴레옹에 대한 영국의 적대적 태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다고 ...

그래서 엘바섬에 유배된 나폴레옹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고 ..

부모님을 어려서 잃어서 조부모와 사연이 많은데요 ...

할머니 이야기도 잼있죠.

러시아 대사 보고, "언젠가는 러시아에도 의회가 생길 거에요"라고 말했더니

러시아 대사가, "하느님 맙소사, 웬걸요, 럿셀 부인!"이라고 했다고...

아마 지금(1952년)의 "러시아 대사도 첫 단어 (하느님) 빼곤 똑같은 소리 할 것"이라고 ...

할아버지가 영국의 '1차 개혁'을 주도했다고 하죠... 1832년입니다.

그리고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여 1901년까지 빅토리아 시대가 이어집니다.

빅토리아조 후반기인 어린 시절 분위기로서,

아주 안정된 세상이었다고 하죠.

이미 사라져버린 모든 것 (대영제국)이 영속할 것으로 영국인들이 생각했다고 ...

영국 해군의 힘으로 바다를 지배했기에 ...

평화롭고, 세상이 다 영국처럼 진보하여 정치적으로도 양당과 양원제의 민주적인 의회 시스템이 전세계 모든 곳에 퍼질 거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다 하고 살았다고 ...

독일의 도전을 받을 거란 상상 못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를 더 경계했다고 하죠.

비스마르크를 교육 받은 농부라고 생각했다고 하죠.

괴테, 실러가 있으니 다시 교양 있는 시각을 회복할 것으로 영국인들은 생각했다 ...

가족 분위기로는 지극히 절제된 삶을 살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단 것을 거의 못 먹게 했다고 자서전에서 이야기합니다.

하인이 여럿인데도 아주 단출한 식생활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댓글 (3)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04.12 · 23.♡.26.41

    재밌네요
  • 슈퍼식스

    슈퍼식스 Lv.1

    24.04.12 · 252.♡.139.74

    러셀 정말 장수해서 저 뒤로도 20년 더 살아 98세에 세상 떠남 ㅋ.
  • 캠릿브지총장

    캠릿브지총장 Lv.1 → 슈퍼식스

    24.04.12 · 121.♡.164.147

    단 거 안 드셔서 장수하셨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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