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자란 저는 어제가 진짜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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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ndwl 211.♡.129.2
작성일 2024.1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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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에 태어나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낼때..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5.18에 대해 많은 시청각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제 계엄군들이 총을 들고 국회 난입할때 공포감이 극한으로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저는 5.18을 겪지는 않았지만 5.18을 겪었던 사람들에겐 더 큰 공포감이 왔을겁니다.


저랑 같이 일하신 분도 당시 국민학교 다녔는데 바로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암튼 굥가는 진짜 편안하게 하야, 탄핵을 해서는 안되고..


꼭 내란죄로 처벌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동조한 정치 군인들도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211.♡.103.115)
작성일 어제 08:48
광주 버스 터미널에서 항상 당시의 사건을 확인하곤 했죠....

스패무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패무스 (118.♡.97.214)
작성일 어제 08:49
73년생입니다.. 광주 민주항쟁할때도 우리는 일상생활을 무덤덤하게 했습니다.
그당시 계림5거리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리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케 (118.♡.10.254)
작성일 어제 09:02
@스패무스님에게 답글 73년생입니다.
여수에서 쭉 살았는데 오월만 되면 동네에 향불 냄새가 진동을 했던 기억입니다.

여수도 그랬는데...

End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ndwl (211.♡.129.2)
작성일 어제 09:03
@일리케님에게 답글 저도 여수 사람입니다.

baboda님의 댓글

작성자 baboda (110.♡.205.61)
작성일 어제 08:49
이번에라도 제대로 처벌해야합니다.
구한말이래 부일매국노부터 지금까지 지긋지긋합니다.

포이에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39.♡.204.94)
작성일 어제 08:49
저도 목포 등지에서 살아서 계엄 말만 들어도 섬뜩합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101)
작성일 어제 08:50
80년 5월에 광주에 있었습니다. 총소리가 들리면 어머니가 두꺼운 겨울철 솜이불 2채를 덮어씌워주셔서 덥고 숨막혔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집 벽에도 총알자국이 몇개 있었습니다.

End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ndwl (211.♡.129.2)
작성일 어제 08:52
@콘헤드님에게 답글 제 와이프 작은 아버님도 5.18 유공자이신데 그때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101)
작성일 어제 08:54
@Endwl님에게 답글 대검 착검한 상태로 계엄군들이 줄지어 제 눈앞을 지나가는 장면이 평생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11.39)
작성일 어제 08:51
명령이어서 어쩔수 없었다는 통하지 않습니다. 어데 다 1인 미디어가 되어서 다 기록 되었어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39.♡.25.252)
작성일 어제 08:51
안그래도... 계엄사... 공수부대... 등등 단어 뉴스에서 보며 얼마나 우리보다 더 놀라셨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렌지스콘 (117.♡.24.230)
작성일 어제 09:26
저도 너무 무서웠는데 짝궁은 계엄령이라 군인들 매뉴얼대로 움직이는거라고 겁먹지 말라고 하드라구요.. 아니 그게 더 무서운거라고 임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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