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엄령은 명령 하달 문제로 실패한듯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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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커페이스 61.♡.234.5
작성일 2024.12.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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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결정했을때 국회에서 표결할걸 예상했으니 포고령에 국회를 포함해서 정치활동 금지내용을 넣었고,

바로 국회로 표결 못하도록 군부대를 투입했겠죠;;

다만 지시를 받은 아랫선에서 하라는대로 했다가는 나중에 X될 것 같으니 아마 대충 하는 척만 하라고 부대에 지시했을테고... 

그 결과 국회에서 표결이 이루어 진걸로 보입니다. 윗선에서 의도한대로 명령 하달이 제대로 되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ㄷㄷ


댓글 14 / 1 페이지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1.♡.138.34)
작성일 어제 08:54
법적으로는 국회 의결을 막는 것 자체가 계엄령 하에서도 불법이죠.

wri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riter (211.♡.198.36)
작성일 어제 08:56
@moho님에게 답글 그건 나중에 재판에서 따질 사안이라 시간벌기에도 용이하죠. 당장 지 살고보는것밖에 생각 안하는 놈이니..

그리고 사법부 행태를 보아하면 그냥 질질 끌다가 대통령의 통치행위 어쩌고 이 ㅈㄹ 하면서 벌금형정도로 끝냈을 수도 있는터라 ㄷㄷㄷ

Lay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ayout (211.♡.97.246)
작성일 어제 09:03
@moho님에게 답글 본 건은 그냥 친위쿠데타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어제 08:54
시민들과 대치중일 때 총이라도 쐈으면 어질어질 하네요.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11.39)
작성일 어제 08:55
솔직히 군이 제대로 움직였음 오늘 아침은 우울 했을겁니다..
17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리바님의 댓글

작성자 리바 (58.♡.63.156)
작성일 어제 08:55
서울의봄처럼 전두환 똘마니가 장악을 했어도 아슬아슬하게 성공한건데, 윤석열 똘마니들이 군대 제대로 장악을 못했던거겠죠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어제 08:56
그랬으면 유혈사태후 정권 붕괴하고 지휘관들은 진짜로 ㅈ 되거든요...

쿠피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쿠피스 (207.♡.135.9)
작성일 어제 08:56
특전사가 맘먹고 했으면 30분이면 국회 본회의장 장악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휘관이건 현장 병사건 나중을 생각하면 그게 아니죠.
전두환/노태우를 비록 사면해서 살려줬지만 내란죄로 사형선고 판례를 남긴 것이 이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역사의 힘.

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어제 08:57
장군들 같은 고위지휘관들은 몰라도 현장지휘관들은 제대로 협조 안한 것 같더군요 
이번에 제대로 내란 수괴들 다 처벌해서 진급자리 여럿 만들어야죠

원티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티드 (211.♡.178.80)
작성일 어제 09:01
군대는 기본적으로 무서운 폭력을 내재한 집단이죠. 맘만 먹었으면 국회에 모인 민간인들쯤이야 순식간에 제압이 가능했죠. 다행히 정신줄 놓지 않은 지휘관들이 있어 불상사 없이 무사히 넘어갔네요.

한운님의 댓글

작성자 한운 (218.♡.21.104)
작성일 어제 09:20
방송 보니 지휘체계 혼란이란 말도 있더군요.
국회로 간다는 거 다 알면서 온 애들이 설렁설렁 해줬다고 생각은 솔직히 못하겠어요.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183.♡.202.91)
작성일 어제 09:23
제대로 하달되었어도 중간에 막는 사람들이 있었을겁니다 너무 명분이 없으니

달랑님의 댓글

작성자 달랑 (223.♡.55.125)
작성일 어제 09:31
계엄에서 할 일 1순위가 국회 봉쇄입니다.

어제 계엄 실패의 가장 큰 이유도 국회 봉쇄 실패로, 계엄해제 결의가 통과해서입니다.

이건 저쪽도 아는 일이고 당연히 시도했을텐데 못 한 것을 보면 , 중간 단계에서 “이건 별 달 기회가 아니라, 남한산성 직행 코스다“고 인지해서 명령계통이 무너진 것이라고 봅니다.

김용현은 군을 장악했다고 자신했지만,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올라온다“는 말처럼 착각이었을까요.

그렇다면 해병대 별 두개 키워줘서 해병대를 요긴하게 써먹으려다 실패한 건이 더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오겠네요.

하여간 군에 인맥이나 면제로 인해 위엄도 전혀 없던 윤의 무리수였을겁니다.

선율님의 댓글

작성자 선율 (130.♡.11.127)
작성일 어제 11:05
어리석은 권력자를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권력자의 모습은 없었고 그들의 뜻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시민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들은 위에서 명령만 내리고 실제 고통은 그들을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받는 그런 구도였죠. 유혈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지, 현 권력자와 유사한 생각을 가진 소수 인간의 돌발적인 움직임이 있었더라면 오늘은 끔찍한 비극으로 시작하는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시민분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고 권력을 휘두른 대가를 치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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