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준석 "명태균 '황금폰 야당에 제공'…계엄령 트리거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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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앙근 106.♡.214.34

2024.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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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비상계엄령 선포의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배경 중 하나로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거론했습니다.

그는 명씨가 이른바 황금폰이 있다면 야당에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비상계엄령의 트리거(방아쇠)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왜 갑자기 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분이 정말 이상한 분이라는 깊은 신뢰가 있는데 사실 그것만으로 보기는 좀 어려운 게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의원들끼리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창원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 기소 후 명씨는 "'특검만이 나의 진실을 밝혀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명씨가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은 사실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라면서 "이미 검찰 측이나 다른 주체에 그런 부분을 제공했다면 윤 대통령이 첩보를 입수하고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버티지 못하겠구나'하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원들이 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야권에서는 그걸 의심하고 있다"면서 "뭔가 어제 수사 과정에서 특이한 게 나온 것이 아닌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에 준하는 행동을 일으킨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범야권에서는 바로 탄핵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탄핵 사유와 관련해 "절차를 복잡하게 하지 않기 위해 '내란 획책' 하나만 넣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범야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실패한 내란 선동이자 내란 획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이 2차 비상계엄을 걸 수도 있다 정도로 격앙된 분위기였다"면서 "다수 의원은 윤 대통령을 '사실 뭘 할지 모르는 사람이 돼버렸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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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같이 보내야합니다. 멍개소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