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좀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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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2024.1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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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가결되고 무거운 마음으로 아이가 자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은 아무일 없다는 듯 평화로웠습니다.

아이의 작은 숨결 하나하나가 마치 평화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 아침, 창밖 풍경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마치 어제의 일이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투표로만 내 권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한 장의 투표용지에 나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데 충분하리라 믿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광장으로 나가야 할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에 보았던 아이의 평화로운 모습을 지켜줘야 할 것 같은 마음입니다. 

댓글 2 / 1 페이지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223.♡.78.146)
작성일 어제 16:59
저도 어제 실시간으로 옷을입다가 아이자는거보다가 했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쫄보가 된거같기도하고 하...미치겠네요.

루다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루다아빠 (104.♡.68.24)
작성일 어제 17:01
저도 아이 재다가 같이 잠들어 있다가 와이프가 이재명 대표로부터 계엄령 문자왔다고 해서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했었죠...아이를 생각하면 나가야하는데...한편으로는 겁나네여.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광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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