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딸램이 지 아빠 장례식때 저기 큰소리로 웃고 있는 아저씨 가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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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2024.12.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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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접니다..;;;


여사친 남편 돌아가셨을때..당빠 끝까지 지켜줬쥬..


시골 장례식장..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큰소리로 떠들고 노는 저 아저씨들  가라고 하라고요..


대학 갓 졸업한 딸램..이해가 안됐겠죠..



그리곤 마지막날 화장장에선..아무래도 장례식 끝무렵이니 손님들 다 가고 지켜주는 이가 없을거 같아서..그래도 저녁에 일하는 제가 그 옆을 지켜줬쥬..


화장 상주들 대기실에 딸램이랑 여사친 둘이 앉아 울고 있는거 같이 앉아서 두시간 동안 일부러 잼 있는 얘기도 해주고..


끝까지 있어줬쥬..


'느그 엄마가 나 겁나 무시하고 괄시한다고..봐라 니네 엄마가 나헌티 욕하는거'..ㅎ


슬픔도 잊고 딸램이 많이 좋아했쥬..



장례식 다 끝나고 딸램이 그러더랍니다..


아..친한 친구들끼린 저렇게 오히려 와글와글 해주는거구나..라고 깨닫더랍니다..



오늘 그 딸램 봤어요..


반겨주던데요??


그떄 그 아저씨라고요..ㅎ






댓글 10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어제 21:46
그떄 그 아저씨 X
그떄 그 할아버지 O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어제 21:47
@kita님에게 답글 엄마 친구랑께요??ㅂㄷㅂㄷ
15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어제 21:51
@jayson님에게 답글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어제 21:52
@kita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그 딸램이 오늘보니 영화배우 고아성이랑 빼 닮아서 얘기해주니 요즘 그 소리 듣는다고..막..ㅎㅎ

포니님의 댓글

작성자 포니 (112.♡.175.146)
작성일 어제 21:49
가만히 있으면 계속 추억만 생각나서 계속 슬픔에 잠기고 더욱 혼자 았고 싶어집니다...
지인들 만나서 떠들면 그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으로 잊을수있어 좀 더 덤덤해 질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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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어제 21:50
@포니님에게 답글 맞아요..애 눈엔 저 아저씨들 우린 슬픈데 지들끼리 즐거워 보였을수도요..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211.♡.162.76)
작성일 어제 21:50
응답하라 1988에 성동일 모친상때 가족 친척들이 웃고 떠드는거 덕선이랑 보라가 이해 못했었쥬..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어제 21:50
@퍼스님에게 답글 아,,그 에피소드 있었죠..

SEAN님의 댓글

작성자 SEAN (122.♡.207.160)
작성일 어제 21:54
나이 먹으니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해주시는 분들이 참 고맙기도 하구요..

jay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어제 21:56
@SEAN님에게 답글 오늘 여사친 취해서 그러대요..
너 의리 좀 있더라..라고요..ㅎ
뿌듯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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