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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5일 PM 01:51 · 수정됨(19:52)

마누엘 노리에가:
1983~89년 군 최고실력자로 파나마 철권통치
50년대부터 CIA 스파이, 중남미 좌파 견제
1989년 미 해병대 파나마 침공으로 축출당해
미국-프랑스-파나마 3개국에서 수감 생활
노리에가는 미국 정부와 서로 배신과 ‘이중 플레이’를 하며 20세기 중남미사의 어두운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군 장교였던 그는 1950년대부터 중앙정보국의 중요 정보원이었다. 1968년 쿠데타로 집권한 오마르 토리호스 장군의 충복이었으며, 83년 군부 최고 실력자로 부상해 민간인 대통령들을 조종하며 89년까지 독재정치를 했다. 그는 중앙정보국에 쿠바 등 중남미 좌파 세력이나 마약 카르텔 정보를 넘기며 돈을 받고, 니카라과의 우파 콘트라반군에 대한 미국의 현금과 무기 지원 통로 역할을 했다. 그 이면에서는 공작에 이용될 파나마 여권을 쿠바에 파는가 하면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동업하면서 코카인 밀매로 돈을 챙겼다.
노리에가는 시간이 갈수록 미국 쪽 말을 듣지 않고 민족주의적 슬로건을 내세웠다. 미국에서는 마약을 밀매하는 그를 처벌하라는 여론이 일었다. 노리에가가 1989년 대선 결과를 조작하며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는 와중에 파나마 군의 발포로 미군 병사가 사망하자, 아버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그해 12월 “참을 만큼 참았다”며 병력 2만7천명으로 파나마를 침공했다. 미군의 공격에 민간인만 적어도 수백명이 숨졌다. 노리에가는 바티칸대사관에 피신했다가 며칠 만에 항복했다. 노리에가는 미국으로 압송돼 마약 밀매 등의 죄로 복역하다가 2010년에는 프랑스로 보내져 마약 밀매 관련 돈세탁을 이유로 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파나마로 추방돼 정적 살해 등에 대해 내려진 징역 60년형을 복역 중 올해 1월부터 수술을 이유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다.
감당 가능하면 얼마든지 하라죠. 임진왜란때도 의병 일으켜서 왜구 쫓아낸 마당에, 미국이 지원하는 ‘의병’들이 일어난다면 감당할 수 있을까요?
댓글 (1)
- 나
나르는곰돌이2
24.12.05 · 165.♡.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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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찮은 인물이고, 미국 입장에서도 걍 귀찮을 뿐일 겁니다.
그게 안타깝네요. 싫든 좋든 이용가치라도 있어야
미국이 강력 개입하고 상황이 빨리 끝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