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창낭창...이란 표현 첨 들어 보신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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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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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때니까 불과 얼마 전이네요.
암튼 같이 일하는 대구 사람이 있었는데 '낭창낭창' 이란 표현을 쓰더군요.
난생 첨 들어 보는 말이었습니다.
해서 물었더니 심하게 어이없어 하며 알려주네요.
저만 몰랐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낭창낭창....
첨 들어 보신 분 손 들어 주세요.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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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로스님의 댓글
모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흔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아 모르는 분 손들라고 했네요.
아는 분 손들라는건줄 알고 손 했는데.. ㅎㅎㅎ
흔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아 모르는 분 손들라고 했네요.
아는 분 손들라는건줄 알고 손 했는데.. ㅎㅎㅎ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할랴님에게 답글
여윽시...사람하나 살리셨습니다. 이젠 외롭지 않습니다 ㅎㅎ
테리군님의 댓글
처음 들어봐서 국어사전을 찾아봤더니 무려 표준어!!!
“가늘고 긴 막대기가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모양”
“가늘고 긴 막대기가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모양”
GreenDay님의 댓글
낚시대 같은 긴 막대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낭창낭창 이라고 합니다.
나무가지나 긴 줄이 흔들리는 모습에도 쓸 수 있고요.
나무가지나 긴 줄이 흔들리는 모습에도 쓸 수 있고요.
catopia님의 댓글
낭창낭창 .. 경상도에서 실제 쓸때는 안 좋은 의미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니는 아가 낭창낭창하이~ 가만 있지말고 청소라도 해라
=너는 애가 눈치도 없어. 맹하게 가만 있지말고 청소라도 해!
니는 아가 낭창낭창하이~ 가만 있지말고 청소라도 해라
=너는 애가 눈치도 없어. 맹하게 가만 있지말고 청소라도 해!
붉은스웨터님의 댓글의 댓글
@catopia님에게 답글
대구인데 같은 의미로 씁니다.~ 윗댓보고 잘못 알고 있나했네요...ㅎ
catopia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스웨터님에게 답글
그쵸
경상도에선 그닥 좋은 의미로 쓰이진 않는듯해요
좀 답답한 사람에게 비꼬는 의미로 잘 쓰죠
경상도에선 그닥 좋은 의미로 쓰이진 않는듯해요
좀 답답한 사람에게 비꼬는 의미로 잘 쓰죠
붉은스웨터님의 댓글의 댓글
@catopia님에게 답글
그쵸..제 주위에서는 낭창낭창 보단 낭창하네...라고 쓰고 다니는데...나사빠진애들한테 주로 썼는데...말이죠...
oHrange님의 댓글
들어본 사람 저요 저요~ 에쿠니 가오리 소설에서 잘 빠진 부드러운 여인 몸매를 '낭창낭창'으로 번역했더라구요.. (김난주) 저도 그 때 인상깊게 기억하는 표현 입니당~
탄지님의 댓글
피부가 낭창낭창 하다는 얘기를 몇번 들어서, 은어나 속어,사투리인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표준어네요 깜짝...
사뿐한목소리님의 댓글
학창 시절이나 직장에서 전혀 들어본 적이 없던 말인데 어느 커뮤니티 글에서 보곤 신조어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들 쓰신다하니 신기하네요. 어쩌면 세대 차이 혹은 지역 차이일 수도 있겠군요. 예로 이십수년전 '그닥'이란 단어를 서울출신 댓살 아래 동생이 쓰는 걸 처음 들어봤는데 요즘은 다들 그렇게 쓰더군요. 전 아직도 낯설기만하거든요. 저는 어릴땐 경기 동북부에서 자랐고 중학교 이후로 쭉 경기 서부에 살고 있습니다.
스픽님의 댓글
진짜 세대구분단어인가요? ㄷㄷ 교과서, 소설이나 수필, 일상대화에서도 많이 쓰였던 단어긴 한데..그러고보면 저되 근래엔 잘 안썼던거 같긴하네요 ㅎㅎ
차트마스터님의 댓글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