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지와 대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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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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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골마을 거주민입니다.
뭐 준비가 부족해서 성공하지 못했느니 뭐니 X소리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지막에 '아, 난 정치 잘 모르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를 시전하시길래...
"저야말로 한국과 아무 상관 없어요. 한국이 70년대로 돌아가든 50년대로 돌아가든 이미 떠나온 제가 뭔 상관이 있겠어요. 경제 개판 쳐서 환율 오르면 저는 $ 갖고 들어가서 좋은 환율에 펑펑 쓰고 좋아요. 그렇게 70년대 80년대가 그리워서 그렇게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XX님은 그 시절이 좋다니 뭐 기쁘게 사세요.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XX님 손자가 70년대를 살게 된다는 거예요. 어디 가서 무슨 말 하면 잡혀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외국에 놀러 가려해도 비자협정 취소돼서 놀러가지 못하고, 외국 가면 남미나 동남아의 저개발 국가에서 온 사람처럼 푸대접 받게 돼요. XX님이 하는 행동은 님의 후손의 미래를 팔아 님의 행복을 사는 겁니다."
악담을 하고 나니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지만, 참담합니다. 가족이든 뭐든 2찍은 불치병입니다.
댓글 25
/ 1 페이지
오호라님의 댓글
외국 나가 살면서 더 꼴통 되는 사람들 많은게.. 참 이해가 안되요..무슨 루틴인지.. 에휴..
모다나님의 댓글의 댓글
@오호라님에게 답글
그런 사람들을 많와 봤습니다. 진정 어떻게 그런 생각으로 빠지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추측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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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퀴니스님의 댓글
아주아주 잘하셨습니다 이제는 언성높이고 싸워야되요..강약약강이 기본탑재라 논리와 큰목소리로 눌러야 깨갱하고 자신을 한번 돌아볼수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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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순한 악담이네요. 후진국과 신정국가의 공통점이 뭐냐면 여자는 물건이 된다는거죠. 남자는 그럼? 하찮은 물건이 됩니다. 독재가 호랑이보다 무서운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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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악담이 아니죠. 그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이 그런거에요.
그런것도 모르고 편 드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런것도 모르고 편 드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코크카카님의 댓글
인격장애의 일종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봐요. 늙어서 보수화되는 것과는 다른 거 같아요. 반사회적인격장애에 한없이 가까운 거죠.
HJLee1120님의 댓글의 댓글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진짜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도 무관심하고 뭐든 나만 아니면 된다가 기본 탑재라. 사회적 지능이 낮은 거 같아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만일 쿠데타가 성공해서 한국이 반미정권이 자리잡은 악의 축이 된다고 치면, 미국이 우리 국민 상대로 비자 발급이나 해줄까요? 바로 경제제재부터 북한과 동급으로 얻어맞을텐데.
그래도 윤석열이 잘한다고 씨ㅂㄹ댄다면야 뭐 진짜 호탕하게 웃어주면 되는거죠.
그래도 윤석열이 잘한다고 씨ㅂㄹ댄다면야 뭐 진짜 호탕하게 웃어주면 되는거죠.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어이고 속시원하게 말씀 잘 하셨는걸요...외웠다가 어디 써먹고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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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님의 댓글
남 일이 아니라, 가슴이 아픕니다, 저 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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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다잘될거앙님의 댓글
마지막 줄 정답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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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키티님의 댓글
저도 경상도 가족들하고 매번 저렇게 싸우죠.
심지어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도 2찍 작은형에게 정신 좀 차리라고 얘기하고...
심지어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도 2찍 작은형에게 정신 좀 차리라고 얘기하고...
션871님의 댓글
대부분 할 말 없어지면 양비론에다가 나는 잘 모른다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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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ee1120님의 댓글의 댓글
@션871님에게 답글
저도 지극히 이기적이고 사회적 지능 떨어지는 X-친구가 트럼프 머스크 찬양하길래 조목조목 지적했더니 자긴 정치 잘 모르는데 설명을 잘해야하지않냐면서 급발진하더니 카톡친구차단하고 사라짐요ㅋㅋ준 자폐에 졸 이기적인 종자 떼내니 속이 시원
Superstar님의 댓글
잘하셨습니다. 이해를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도 화낼줄 안다는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자전거타기님의 댓글
에구.. 위로 드립니다. 저도 고향이 대구라..
근데 조목 조목 말씀 절 하시네요. 저같으면 혼자 흥분해서 화내거나 뒷목 잡고 쓰러질 거애요..
근데 조목 조목 말씀 절 하시네요. 저같으면 혼자 흥분해서 화내거나 뒷목 잡고 쓰러질 거애요..
아이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