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의 처참한 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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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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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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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피쉬님의 댓글의 댓글
@칼퇴소취님에게 답글
껌이라니 참… 이런걸 회사차원에서 칼같이 막아야하는데요 대중교통이 그정도로 불편하면 자차운전하고 다니든가요 정말
션샤인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그피쉬님에게 답글
악마들이 따로 없네요 ㅡ,.ㅡ;;; 그리고 저걸 받아주는 것도 웃기고...
윤작가님의 댓글
152번... 안양 삼막사에서 화계사까지 가는 정말 후덜덜한 노선이죠. 차 막히면 진짜 편도 2시간이 우스운... 저런 노선은 개편이 절실해 보입니다.
Ruri님의 댓글
버스도 level 2.5 정도 되는 자동운전 시스템은 지금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운전시간 2시간 넘어가면 중간에 기사님들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운전시간 2시간 넘어가면 중간에 기사님들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덜까만카카오님의 댓글의 댓글
@Ruri님에게 답글
오토바이, 택시.. 등등 절대 불가능합니다....
Ruri님의 댓글의 댓글
@덜까만카카오님에게 답글
Level 2.5 정도면 adaptive cruse 라..
가다서다 많이하는 정체상황에서는 많이 도움될것 같아서요.
가다서다 많이하는 정체상황에서는 많이 도움될것 같아서요.
꼼오공님의 댓글의 댓글
@maplus님에게 답글
파리에서는 그렇게 하더라구요.
딱히 정해진곳이 없이 기사집근처에서 타도 된다고 들었어요.
그냥 손님 내리고 탈때 정류장에서 교대를 하더라구요.
파리버스타다가 황당한거는 사고로 길이 막히거나 파업하면
도중에 승객들 그냥 다 내리게 하고 회차해서 가버립니다.
딱히 정해진곳이 없이 기사집근처에서 타도 된다고 들었어요.
그냥 손님 내리고 탈때 정류장에서 교대를 하더라구요.
파리버스타다가 황당한거는 사고로 길이 막히거나 파업하면
도중에 승객들 그냥 다 내리게 하고 회차해서 가버립니다.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maplus님에게 답글
대기 및 휴게중 역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열차와 달리 버스는 일반 정류장에 그런 시설 마련이 쉽지 않은것 아닐까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152번이랑 742번이 저렇게 길어진 데에는 사연이 있지요. 152번은 화계사에서 삼막사까지 갔던 25번 노선을 이어받았는데 2004년 개편부터 2006년 즈음까지는 화계사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운행했습니다. 삼막사 구간보다는 운행거리가 짧았지요. 그리고 삼막사에서 노량진 본동까지 구 25번의 지선 격인 25-3번을 이어받은 5529번이 운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노선을 서울시가 합쳐버렸지요. 당시 서울시장 오세훈이 무리하게 가스차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충전소가 없던 5529번이 가스 충전 문제가 불거진게 한 원인이었고, 삼막사 쪽에서 노상 주박을 이유로 민원을 넣은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개편때 기껏 노선 길이를 줄였던 노선이 다시 원래 노선대로 길어졌지요.
742번은 원래 751번으로 구산동에서 숭실대까지 다닌 노선을 늘린 겁니다. 내방역에서 교대, 강남대로 방향으로 서리풀터널이 뚫렸는데 이쪽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보내야 한다는 지역 민원이 있었고, 여기에 당시 서초구청이랑 서초구 쪽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나서서 여론을 또 만들었습니다.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마 나씨도 꽤 거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노선 길이가 짧고, 이수교 쪽을 운행하는 752번을 연장하려 했으나 흑석동 쪽에서 한강 건너는 노선이 사라진다며 반발했고 결국 노선이 더 길고 굴곡이 있던 751번을 더 늘려서 742번이 되었지요. 서초구에서 기사님들 쉼터를 이후에 문제가 되어서 만들어 놓았으나 742번은 상대적으로 중앙차로 타는 구간도 짧다보니 운행환경은 더 빡세졌지요.
742번은 원래 751번으로 구산동에서 숭실대까지 다닌 노선을 늘린 겁니다. 내방역에서 교대, 강남대로 방향으로 서리풀터널이 뚫렸는데 이쪽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보내야 한다는 지역 민원이 있었고, 여기에 당시 서초구청이랑 서초구 쪽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나서서 여론을 또 만들었습니다.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마 나씨도 꽤 거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노선 길이가 짧고, 이수교 쪽을 운행하는 752번을 연장하려 했으나 흑석동 쪽에서 한강 건너는 노선이 사라진다며 반발했고 결국 노선이 더 길고 굴곡이 있던 751번을 더 늘려서 742번이 되었지요. 서초구에서 기사님들 쉼터를 이후에 문제가 되어서 만들어 놓았으나 742번은 상대적으로 중앙차로 타는 구간도 짧다보니 운행환경은 더 빡세졌지요.
게으른오후님의 댓글의 댓글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뭐랄까... 온 나라에 해약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새삼 알게된 느낌이내요...
귀가부부부장님의 댓글의 댓글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명동 버스대란이 괜히 일어난 게 아니었네요. 일상 구석구석 망가지고 있네요.
사나이불패님의 댓글
노선이 큰도로가 아니라 좁고 복잡하고 차량들이 많은 곳 위주로 짜여져 있군요. 이런 곳을 4시간 넘게 운행하고 나면 피곤해서 바로 뻗어버릴것 같은데 얼마 못쉬고 다시 운행해야 한다니 정말 초인적인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ㄷㄷㄷ
오호라님의 댓글
이건.. 좀 중간에 기사님 휴게소라도 만들고 화장실 갔다올 짬은 좀 넣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JinoLee님의 댓글
버스의 난폭운전 때문에 늘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그렇게 난폭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버스의 사정이 있군요..
사람을 갈아서 유지하는 노선들은 어떻게든 손 좀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갈아서 유지하는 노선들은 어떻게든 손 좀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chyulining님의 댓글
이게 현장노동자들 보니 화장실 문제가 은근히 많네요.
이거 화장실 관련해서 법안으로 강제해야 겠습니다.
최소 몇시간 간격으로 화장실 선택/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것.
이거 화장실 관련해서 법안으로 강제해야 겠습니다.
최소 몇시간 간격으로 화장실 선택/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것.
인터스텔라님의 댓글
기사님의 휴식이 먼저 보장되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공공 서비스의 질은 그후 얘기인듯싶고요.
붉은혀성님의 댓글
아직도 노동자의 인권과 복지는 저 수준인데
2찍들이 45%나 되는게 놀랍기만 하군요...
어쩌면 저 기사님들 중에도 2찍들이 있을 수도
2찍들이 45%나 되는게 놀랍기만 하군요...
어쩌면 저 기사님들 중에도 2찍들이 있을 수도
리켈메님의 댓글
서울버스 파업하니 바로 월급 500씩 받는다고 기사 써댔죠
500 받으면안돼? 조선일보 기레기들 월급에서 자존심이 나오는데 지들은 월급적다고 징징대면서
500 받으면안돼? 조선일보 기레기들 월급에서 자존심이 나오는데 지들은 월급적다고 징징대면서
accountnoh1987님의 댓글
진짜 식사와 화장실 문제가 있다는게...정말 너무 하네요
바람을가르는나비님의 댓글
버스 기사분이 단순히 4시간 참고 운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운전도중 순간 튀어 나오는 온갖 위험 요소와 싸워야하고 버스내 승객들까지 신경써야 하죠. 승객들 중 진상은 한두명도 아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죠.
그럼에도 타지역 버스 기사보다는 복지여건이 좋은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를 원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아이러니 같습니다. 결국 사람을 더 쓰려면 비용 때문에 서울시에서 난색일 것이고 그대로 방치하자니 기사님들이 힘들어지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요즘 여성 기사님도 많이 늘어났는데 남자 기사님보다는 생리적 문제를 참기 더 힘들껍니다. 그래서 아예 물도 안 마시고 운전 하시는 분들 많을꺼에요.
그럼에도 타지역 버스 기사보다는 복지여건이 좋은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를 원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아이러니 같습니다. 결국 사람을 더 쓰려면 비용 때문에 서울시에서 난색일 것이고 그대로 방치하자니 기사님들이 힘들어지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요즘 여성 기사님도 많이 늘어났는데 남자 기사님보다는 생리적 문제를 참기 더 힘들껍니다. 그래서 아예 물도 안 마시고 운전 하시는 분들 많을꺼에요.
곰어린이님의 댓글
너무 고생하시네요... 안양시가 비협조적인데, 굳이 서울 버스가 안양까지 가야하나 싶습니다.
모로코님의 댓글
기본적으로 4-5시간을 연속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있다는 것과, 그걸 기사 한 분이 계속 운전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얘기네요...
시외버스도 아니고 시내버스에 저렇게 장시간 운행 노선이라니요....시내버스는 운전피로도도 시외버스보다 훨씬 더할텐데요..
예컨대 2시간 운전 후 기사를 교체하고 하차한 기사에게는 일정 시간 휴식을 보장한다거나 그런 걸 법으로 강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시외버스도 아니고 시내버스에 저렇게 장시간 운행 노선이라니요....시내버스는 운전피로도도 시외버스보다 훨씬 더할텐데요..
예컨대 2시간 운전 후 기사를 교체하고 하차한 기사에게는 일정 시간 휴식을 보장한다거나 그런 걸 법으로 강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예룰루랄라님의 댓글
서울에서도 시내버스 운전 기사님이 여의동 공원 옆에서 화장실 근방에 잠깐 차 멈추고 화장실 가시더라구요.
힘드시겠다 싶었습니다.
힘드시겠다 싶었습니다.
Mono님의 댓글
예전에는 서울시내버스 근무여건이 좋아서, 열악한 여건인 경기 시내버스에서 경력쌓아서 서울시내로 이직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광역버스가 근무여건이 좋아서 광역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울시내도 구인난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 말 듣고 그래도 서울시내인데.. 했는데, 저 기사보고 바로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777KG님의 댓글
졸음 운전 방지하려는 목적의 껌을 민원이요?
껌이 결국엔 승객 안전을 위한 거 아닌가요.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껌이 결국엔 승객 안전을 위한 거 아닌가요.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BearCAT님의 댓글
장거리 운전자가 껌 먹는 걸 가지고 뭐라 하는 검은머리 짐승도 있군요 ㅎㅎ..
말 같지도 않은 민원은 담당자가 단호히 기각해도 아무런 불이익이나 불편이 없어야 합니다.
말 같지도 않은 민원은 담당자가 단호히 기각해도 아무런 불이익이나 불편이 없어야 합니다.
칼퇴소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