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본 뭉클한 현수막...
잔
잔망루피 (253.♡.246.255)
2024년 4월 13일 AM 09:20 · 수정됨(04.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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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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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크연합
24.04.13 · 180.♡.105.88
아이고… -
소소망내음
24.04.13 · 112.♡.8.205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
레레오야사랑해
작성자
24.04.13 · 253.♡.246.255
용인 수지에 현수막들이 붙어있네요 감사합니다 -
벽벽오동심은뜻은
24.04.13 · 180.♡.127.104
ㅠㅠㅠㅠㅠ -
맨맨땅헤딩
24.04.13 · 218.♡.239.164
10년이 지나도 ㅠㅠ -
대대로대로
24.04.13 · 222.♡.13.28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고
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길이 되던 그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작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으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으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그대는 왜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계인지.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잊지 말자 하면서 잊어버리는 세상의 마음을
행여 그대가 잊을까 두렵다.
팽목항의 갈매기들이 날지 못하고
팽목항의 등대마저 밤마다 꺼져가도
나는 오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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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예요. -
PPurme
→ 대로대로
24.04.13 · 172.♡.34.108
가슴 찡하고 눈물 나네요 - 비
비치지않는거울
→ 대로대로
24.04.13 · 175.♡.34.174
정호승이가 조선 일보의 그 정호승 맞다면
서정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니니케니케
24.04.13 · 222.♡.5.59
ㅠㅠㅠㅠㅠ -
CCline
24.04.13 · 1.♡.255.3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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