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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미친듯이 아픈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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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군 125.♡.160.60
2024.1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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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월달부터 전기자전거 생활을 하다 보니,


다리 운동을 할 일이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 ㅠ


예전에는 차 타고 식당에 가면, 차를 주차해 놓고 식당까지 걸어가기라도 했지만,


지금은 진짜 가게 문에서 5미터 이내에 전기자전거 세워놓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저희 동네 맥도날드, 버거킹의 경우 진짜 전기자전거를 문 바로 옆에 세워 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손님 들락거리는데 방해 안 되게 잘 주차하는 건 기본이죠.


그러다 보니...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다리 운동이 제로인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오늘은 오랜만에 모형점에 가서 타미야 자동차 프라모델을 하나 사왔는데...버스 타고 갔다 왔거든요...밤이 되니까 다리가 너무 아프네요 ㅋ


진짜 한 10년간 병상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무리해서 외출한 사람처럼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이게 전기자전거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스위치만 켜면 우웅~ 하면서 전기의 힘으로 촥 가니까...


다리를 쓸 일이 전혀 없습니다 진짜로...


정말 승용차 타고 다니는 생활하고 똑같습니다.


그런데 승용차를 타면 주차해 놓고 가게까지 걸어가기라도 하는데, 전기자전거는 레알 걸을 일이 1도 없습니다.


앞으로 전기자전거가 인류에게 더욱 더 많이 보급이 되면...


인류의 다리 근육은 점점 퇴화될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ㄷㄷㄷ



댓글 6 / 1 페이지
no_profile lioncats (59.♡.43.199)
2024.12.07 05:03
오도방구 타셨군요
no_profile jinisopen (183.♡.121.208)
2024.12.07 05:06
자전거만 타다 뜀박질도 꽤 힘들더라구요 ㅎㄷㄷ
고약상자 (65.♡.134.109)
2024.12.07 05:27
몸은 항상 최적화를 시킵니다. 다리 쓰실 일이 많아지면 바로 근육을 늘릴 겁니다. 불필요한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은 몸의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일이거든요.
70 가까이 되신 저희 장인은 과수원을 하시는데, 저보다 몸짱이십니다. 일에 필요한 근육을 몸이 발달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근육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런 몸짱이 아닙니다.
축구를 하신다던가 하면 축구에 필요한 근육을 몸이 발달시켜 줄 겁니다. 그 근육으로 축구를 하시면 됩니다.
즐거운하루 (222.♡.91.60)
2024.12.07 05:55
일반자전거로 바꾸셔요.

하긴 일반자전거를 타도 걷는거랑 근육인 다른가봐요
허벅지 근육만 발달시키는듯??
많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더군요.
Hymn (211.♡.194.223)
2024.12.07 06:23
지난 코로나때 1년 가까이 출퇴근을 회사 지원이 되어 택시로 하다보니 나중엔 차에서 내릴때도 힘겹더라고요. 나중엔 통증 때문에 도수치료도 다니게되고요.
요즘 러닝 7개월 차인데 다리에 힘이 많이 붙었어요. 도수치료한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요. 마흔 넘으니 운동은 생명 유지 행위처럼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밤새 아무일 없어 다행입니다. 새벽에 계속 깨서 뉴스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대한민국에 평화와 민주주의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러닝 다녀오겠습니다.
FV4030 (1.♡.59.48)
2024.12.07 09:06
타미야 프라모델요? *.* 만드신 후 프라모델당에 올려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