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구 (118.♡.4.254)
2024년 12월 7일 PM 09:33 · 수정됨(12. 10. 22:59)
안철수만 남고 다 퇴장 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운이 빠져서 짐싸서 일어나는 사람들을 따라 샛강역으로 인파를 비집고 터덜터덜 무거운 발걸음을 하고 가던 도중,
공원의 살짝 높은 지대를 넘으려고 올라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오르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게 느껴졌습니다.
10대 20대로 보이는 젊은분들이 야광봉을 들고 대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광경에서 강력한 에너지와 희망을 보았거든요.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그 인파에 들어가 한참을 서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밝은 에너지는 국민들과 야당의원들에게 엄청난 힘을 줄 것 입니다.
이제 막 샛강역에 도착해 국회로 걸어가는 젊은 분들의 밝은 얼굴을 보며 귀가하시는 분들 모두 저와 비슷한 위로를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탄핵이 멀지 않았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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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주난민
24.12.07 · 160.♡.37.79
저도 마음은 아직 어릴때와 다를게 없는데 현실에서 이미 기득권이고 꼰대겠죠... 앞으로는 미래 세대가 이끌어 가야 하는 세상이고... 일베 빼고는 우리세대보다 훨씬 잘할 것 같아요 ㅠㅠ - 플
플레로마
24.12.07 · 59.♡.206.244
10년후면 이들이 새로운 유권자입니다. 앞으로 더 바뀌고 좋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늦어도 25년 7월까지 입니다. -
강강도사
24.12.07 · 221.♡.156.103
고생하셨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
개개굴개굴이
24.12.07 · 112.♡.67.110
저랑 동일한 위치에서 동일한 감상을 느끼셨네요!! 결국 한참을 그곳에 더 있었어요! 그냥 가기가 너무 미안히더라고요...고맙구요. -
부부글부들쿵꽝
24.12.07 · 112.♡.97.136
오늘 홍사훈 기자가 젋은 친구들들의 K-POP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히더군요.. .감동했다구요. - 꿜
꿜리
24.12.07 · 182.♡.253.231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젊은이들이 역사의 한 가운데 서 있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
PPEPSIMAN
24.12.08 · 124.♡.102.69
저도 집회에서 다시만난 세계를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과 감동은....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
Gghostonline
24.12.10 · 119.♡.88.182
정말 이건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풍경인것같습니다. 볼때마다 정말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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