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달라지지 않을거라고 확신하는 킹리적 갓심
adiprene

Lv.1 adiprene (59.♡.223.167)

2024년 4월 13일 PM 01:06 · 수정됨(14:33)

조회 1,435 공감 0

그건, 당선 이후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면서 여러가지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계속 나타나는 몇가지 패턴이 있는데,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관행상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안한다. 좋던 싫던 야당 지도자를 만난다던지, 국민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적은 일에 대해, 설득하려고 하는 모습을 형식적으로라도 보인다던지. 공정하고 정의로운 "척"을 한다던지.. 그런 모습 전혀 없이 그냥 지 꼴린대로 하고, 내가 대통령인데 니들이 뭔대 떠드냐는 식의 무시를 합니다.

하다못해 전두환이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도 자신이 대통령이라는 책임의식, 사명감은 있다는  "척"이라도 했습니다. 속 마음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그런데 윤석열은 다르죠. 지 하기 싫은 것은 최소한의 설명도 없이 무시하고 맙니다.

물론 대통령을 해봤던 것도 아니고, 대통령은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니 어떻게 보면 모르는 건 당연합니다. (아무리 몰라도 저렇게 모를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만..) 모르기 때문에 주변에서 그걸 알려주고 바로 잡아 주는 스탭이 있는 거죠.

윤석열도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분명히 그런 사람이 옆에 있었을 겁니다. 대통령 이전에도 그렇게 완전 안하무인이었으면, 대통령 후보 고려 대상도 아니었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주위 스탭들의 말을 전혀 안 듣기 시작합니다. 흰 종이를 들고 회의하는 척을 한다던지, 연설문도 최순실이 쓴 것 보다 더 말 안되는 수준의 연설을 하고.. 프롬프터 없으면 말 한마디 못하고..

결국 그 순간 이전에 리허설 한번 안해봤다는 것이고, 디테일하게 뭔가를 잡아주는 사람을 무지 귀찮게 생각하고 무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무시해도, 그걸 가이드 해주는게 역할인 사람은 그 역할을 수행하려고 했을텐데, 그걸 못하는 걸 보면, 가이드가 들어가는 순간에 귀찮아서 '격노'를 했거나, 아예 잘라 버렸다는 거죠.

그렇게 여러명이 짤려 나가고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간신배들만 남았을 겁니다.

그 대표적인 징후가 "문재인 정권 탓"을 하는 거죠. 주변에 남은 간신배들은 대통령이 잘못한 것 하나도 없고, 결과가 안 나오는 건 무조건 남의 탓이다.. 제일 만만한 전 정권.이라고 귀에 속삭였을 겁니다. 

그래서 2년 내내 전 정권 탓. 남을 깎아 내려야 자신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출발한 말도 안되는 트집 잡기.. 그걸로 2년을 지내온 겁니다.

그럼 지금은? 아마도 간신배들을 제외하고, 옆에 남아 충언을 해줄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간신배들 몇명 퇴장해도, 그것보다 더 큰 아첨을 할 간신배들은 얼마든지 조달할 수 있을 겁니다.

22대 총선에 당선된 여당 후보 중 상당 수가 그런 간신배, 혹은 간신배의 추천에 의해 자리를 차지한 것일거구요.

그래서.. 구조적으로 달라질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길을 조언해줄 사람이 주변에 하나도 없는데, 올바른 길이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겠어요.

댓글 (12)

  • obbears

    obbears Lv.1

    24.04.13 · 182.♡.45.18

    대통령이 야당 총수를 안만난 적이 대한민국 역사에 있었나 싶네요...
  • adiprene

    adiprene Lv.1 → obbears 작성자

    24.04.13 · 59.♡.223.167

    바로 그런게 최소한의 정상적인 "척"도 안하는 대표적인 사례죠.
  • onefineday

    onefineday Lv.1 → obbears

    24.04.13 · 59.♡.207.61

    오히려 만나려 해도 야당대표가 뻗띵겼죠. 지난 정부때 국힘당 사사건건 태클걸고 트집잡고...
  • 믹스다모앙

    믹스다모앙 Lv.1

    24.04.13 · 58.♡.102.214

    다수의 국민들이 달라지지 않을것을 확신해서
    투표로 보여준것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이 나서야 할 차례죠
    22대 개원을 기대합니다.{emo:onion-162.gif:50}
  • 까마긔

    까마긔 Lv.1

    24.04.13 · 117.♡.24.41

    그래서 저는 윤석열은 달라지지 않지만, 국짐을 움직이는 기득권의 배후세력들이 언젠가 쳐낼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벗바리

    벗바리 Lv.1

    24.04.13 · 61.♡.56.77

    저도 그가 전혀 달라지지 않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매직뮤직

    매직뮤직 Lv.1

    24.04.13 · 245.♡.35.11

    부잣집 응석받이 태생이 고대로 드러나는거죠.
  • onefineday

    onefineday Lv.1

    24.04.13 · 59.♡.207.61

    회담 최우선 의제는 민생이겠죠.
    그런데 윤의 머릿속에 과연 민생이라는 고민거리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생고를 해결코자 의지가 없다는건 지금까지 행보보면 뻔합니다. 대파소동이 왜 일어났을까요.
    이대표 만나서 민생을 의제로 대화할 자질도 부족하고 만나면 성과가 있어야 할텐데 그 성과를 만들어낼 지식도 경험도 없어요.
    때문에 만나 회담하느니 그거 째고 윤이 잘하는 쇼 몇개 하는걸로 적당히 넘어가지 싶습니다.
    애초에 국민들 분위기 관심 밖입니다.
  • 유정

    유정 Lv.1

    24.04.13 · 118.♡.170.89

    하고 싶은거 다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죠.
  • Land.of.Sugar

    Land.of.Sugar Lv.1

    24.04.13 · 76.♡.234.229

    그냥 애초에 답이 없는 놈이고...
    그걸 뽑은 사람들도 애초에 답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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