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복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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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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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전 10:30 출발 8일 01:00 도착, 14시간 동안의 외출이었습니다.
집회가 처음인 와이프와 함께하는지라 혼자서 긴장했는데 괜한 우려였습니다.
되려 주변과 어울려 활달하게 노래하고 소리지르는 걸 보고, 평소에 집회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역사가 어떻고 하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비단 제 와이프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표는 못 냈지만, 투표 결과에 낙담하면서도, 아주 큰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세시간 넘게 운전을 해 오면서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글이 두서 없는 이유는, 집에 도착하여 몇 달만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큰 에너지를 준 집회에서 만난 분들처럼은 못하지만, 작게나마 실천해야겠다 마음먹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처럼, 담벼락에 욕이라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구도심을 포함하여 눈팅족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조금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게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모앙은 제 담벼락입니다. 물론 욕설은 징계 대상일테니 자제하겠습니다.
남은 한잔 마저 훔치고서는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우리 앙님들, 힘들었지만 새로운 희망을 본 오늘을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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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win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지치지 않고 두들기면 탄핵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지치지 않고 두들기면 탄핵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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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부님의 댓글
저도 10시 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라 서로 격려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팡션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