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치미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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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8일 AM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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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3시간 남짓밖에 있지 못했지만, 가슴 뭉클한 경험이었습니다.

여의도 공원 맨 앞쪽에서 구호를 외치며 다양한 사람들을 목격했습니다.

가족단위 분들, 커플들, 홀로 찾은 20대부터 70대까지의 대한민국 공화국 시민들.

다모앙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바게뜨 소녀, 갖은 야광봉을 든 젊은이들, 부부젤라를 들고 찾은 가족들, 문제집을 펼쳐놓고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 윤석열 탄색 문구를 뒤에 붙인 전동휠체어를 탄 분까지.

조직된 시민의 뜨거운 열정이 가슴뭉쿨하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다뫙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정말 해학의 민족이란 말이 와닿더군요.

웃으면서 즐겁게 싸워야 오래 싸운다는 말이 절절이 와 닿았습니다. 


마침 집에 돌아오니 조카녀석이 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12살입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린 녀석도 다 알더라구요. 

배울만큼 배웠다고 국민들, 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내란의 힘 의원들도 모르는 걸 12살 꼬마도 다 압니다.

자기가 뭐 되는냥 우쭐해 있는 등신 하나와 5천만 대한국민 앞에서 잘난척 하던 105인이 얼마나 무식하고 무도한지 이젠 많이들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부디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런 일을 수 차례 겪어왔고, 결국은 항상 승리했으니까요.

다모앙의 존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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