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가 만난 할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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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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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 딸아이(대, 중, 초)와 함께 집회를 가기로 했으나, 집에 사정이 생겨 큰 아이에게 두 아이를 잘 데리고
다녀와 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통화하면서 집회 전후, 그리고 실시간 TV로 그들의 만행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탄핵이 무산된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고, 오는 와중에 둘째가 공덕역에서 어떤 할머니를 만난 이야기를 하더군요.
공덕역에서 여의도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는데, 한 할머니가 "학생이 공부나 하지 무슨 그런 곳을 가려고 하느냐?"고 해서, 둘째가 "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공부가 무슨 소용이냐"며 대꾸했대요.
그랬더니 느닷없이 등짝을 때리시길래, 황당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어요. 그냥 냅다 주먹으로 얼굴을 한방 치지 그랬냐... 어짜피 너 오늘까지 촉법소년인데...
딸아이가 오늘 생일이라 어제까지는 촉법 소년이었거든요...
아빠 엄마없이 추운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러 가 준 세 딸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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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녀지용님의 댓글의 댓글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구석에 몰리면 계엄.
심지어 지들이 판 함정에 지들이 빠지는것도 종특이네요.
가만히나 있었으면 애들한테 챙피당할일도 없었을텐데…
심지어 지들이 판 함정에 지들이 빠지는것도 종특이네요.
가만히나 있었으면 애들한테 챙피당할일도 없었을텐데…
네모선장님의 댓글
세 딸 분들이 진짜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원래 올바른 부모 밑에 올바른 자녀들이 자나요?~
부모님께서 잘 키우셔서 이렇게 올바르게 잘 컸나 봅니다~
원래 올바른 부모 밑에 올바른 자녀들이 자나요?~
부모님께서 잘 키우셔서 이렇게 올바르게 잘 컸나 봅니다~
story4one님의 댓글
따님이 현명했습니다 때리면 죽을수도 있어요. 똥은 만지는거 아닙니다.
저런 할망구는 얼렁 화장터 잡고 디지는게 자원낭비 안하는건데요.
저런 할망구는 얼렁 화장터 잡고 디지는게 자원낭비 안하는건데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따님들 넘 자랑스럽고 그 미친 할매는 어찌 남의 집 귀한 딸을 때리는지 넘 화나네요.
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똑똑한 따님 생일 축하합니다! 그 할머니는 본인은 별로 공부 안해보셨을거 같네요. 지혜롭지 못하시군요. 꼭 학교를 다니고 오래배운다고 공부가 아니고 지혜로운게 아니죠. 어린 학생보다 공부의 양과 질이 부족하시군요 참 ㅎㅎ
xman님의 댓글
딸아이가 침착하게 대응하네요.
고3 아들은 저런X끼는 다 총으로 쏴 죽여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아들은 뭔가 권력이 있는 일 시키면 안될것 같아요.
고3 아들은 저런X끼는 다 총으로 쏴 죽여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아들은 뭔가 권력이 있는 일 시키면 안될것 같아요.
소심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