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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아이가 만난 할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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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211.♡.165.221
작성일 2024.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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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 딸아이(대, 중, 초)와 함께 집회를 가기로 했으나, 집에 사정이 생겨 큰 아이에게 두 아이를 잘 데리고

다녀와 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통화하면서 집회 전후, 그리고 실시간 TV로 그들의 만행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탄핵이 무산된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고, 오는 와중에 둘째가 공덕역에서 어떤 할머니를 만난 이야기를 하더군요.


공덕역에서 여의도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는데, 한 할머니가 "학생이 공부나 하지 무슨 그런 곳을 가려고 하느냐?"고 해서, 둘째가 "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공부가 무슨 소용이냐"며 대꾸했대요.

그랬더니 느닷없이 등짝을 때리시길래, 황당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어요. 그냥 냅다 주먹으로 얼굴을 한방 치지 그랬냐... 어짜피 너 오늘까지 촉법소년인데...

딸아이가 오늘 생일이라 어제까지는 촉법 소년이었거든요...


아빠 엄마없이 추운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러 가 준 세 딸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댓글 15 / 1 페이지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21.♡.4.124)
작성일 12.08 09:51
노망난 할매는 곧 요단강 건널거고 따님은 미래지요. 미래가 밝네요.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116.♡.225.232)
작성일 12.08 09:51
할 말 없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건 저쪽 종특  이군요.

훈녀지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211.♡.157.9)
작성일 12.08 12:22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구석에 몰리면 계엄.
심지어 지들이 판 함정에 지들이 빠지는것도 종특이네요.
가만히나 있었으면 애들한테 챙피당할일도 없었을텐데…

네모선장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선장 (114.♡.135.63)
작성일 12.08 09:51
세 딸 분들이 진짜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원래 올바른 부모 밑에 올바른 자녀들이 자나요?~
부모님께서 잘 키우셔서 이렇게 올바르게 잘 컸나 봅니다~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11.39)
작성일 12.08 09:51
할머니라 표현 할필요 없네요. 그냥 어리석은 노인네 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59.♡.187.239)
작성일 12.08 09:53
황당한 노인이로군요.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tory4o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tory4one (211.♡.36.176)
작성일 12.08 09:56
따님이 현명했습니다 때리면 죽을수도 있어요. 똥은 만지는거 아닙니다.
저런 할망구는 얼렁 화장터 잡고 디지는게 자원낭비 안하는건데요.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218.♡.242.152)
작성일 12.08 09:59
늦었지만 따님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칭찬도 아끼지 마시고 ㅎㅎ

반쪽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반쪽달 (58.♡.96.238)
작성일 12.08 10:01
노망난 노친네 방구석에나 있지 무슨 공덕역까지 나왔나요.

봉이네군님의 댓글

작성자 봉이네군 (121.♡.16.150)
작성일 12.08 10:10
그 세대라서 폭력으로 해결 하려 하네요. 보고 배운게 그것밖에 없나 봅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2.151)
작성일 12.08 10:16
따님들 넘 자랑스럽고 그 미친 할매는 어찌 남의 집 귀한 딸을 때리는지 넘 화나네요.
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우물안개구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물안개구리 (111.♡.78.84)
작성일 12.08 10:27
등짝? 미쳤네요.
저러니 비난당해도 싸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112.♡.67.110)
작성일 12.08 10:35
똑똑한 따님 생일 축하합니다! 그 할머니는 본인은 별로 공부 안해보셨을거 같네요. 지혜롭지 못하시군요. 꼭 학교를 다니고 오래배운다고 공부가 아니고 지혜로운게 아니죠. 어린 학생보다 공부의 양과 질이 부족하시군요 참 ㅎㅎ

xman님의 댓글

작성자 xman (175.♡.19.252)
작성일 12.08 11:18
딸아이가 침착하게 대응하네요.

고3 아들은 저런X끼는 다 총으로 쏴 죽여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아들은 뭔가 권력이 있는 일 시키면 안될것 같아요.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118.♡.91.68)
작성일 12.08 12:51
미친사람이네요 경찰을 불렀어야
1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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