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앙마 (218.♡.158.6)
2024년 12월 8일 PM 01:53 · 수정됨(14:05)
0. 오전 10시 도착해서 의사당 길 건너편 공공운수노조 집회부터 시작했습니다.
앙깃발 찾아다녀 보기도 했었는데 만나지 못해 아쉽네요.
1. 공공운수노조 집회 끝나고 도로 맨앞에서 경찰이 도로통제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체되니 밀고 들어가자는 분이 있어서 잠시 아찔한 상황도 있었더랬지요.
2. 오후 2시경 넘어서니 인파가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분위기 많이 고조되었고, 본 집회 시작
본 집회 중 말미에 페미니스트 단체 대표분 연설하는 내용이 "읭??" 마지막에 울먹이기도 하던데
이해는 잘 안가더만요.
3. 집회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온갖 야광봉이며, 각종 깃발이며, 여러가지 다양한
그리고 유쾌한 문구들. 박근혜 탄핵 집회때와는 또다른 변화입니다.
4. 이 것이 참 재미있는게, 대학 시절 한총련 출범식이나 민중당과 함께 했던 집회에서는 "뭐 이리 비장한가??"
라는 생각이어서 이질감이 들었는데 어제의 집회는 "이렇게 흥겹다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독거노인이 되니 꼰대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5. 날이 어두워지고 보이는 촛불과 야광봉의 불빛은 그 어느때보다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남
기고 싶었습니다만, 인파에 밀려 움직이는 바람에 남기지를 못했네요. 아쉬워요.
그래서 말인데, 저 반란세력들은 "그래, 유쾌하게 잘 떠들다 가렴, 개돼지 짖는 소리 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개무시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기사 세상 바뀌는 걸 모르니 쿠데타도 겁없이 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6. 여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휴일 잘 쉬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4)
-
랑랑랑마누하
24.12.08 · 116.♡.225.232
-
까까망앙마
→ 랑랑마누하 작성자
24.12.08 · 218.♡.158.6
강제 진압 당할까봐 마음졸이며 진행했기는 합니다. 쩝. -
크크리안
24.12.08 · 58.♡.210.72
페미니스트가 구호 외칠때
많은분들이 따라 외쳤지만
저는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
까까망앙마
→ 크리안 작성자
24.12.08 · 218.♡.158.6
많은 분들이 의아한 표정 지으면서 따라하지 않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시위 문화의 변화가 좋습니다.